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카페인, 포도, 당알코올(제로감미료, 사람치약) 이 세 가지가 일상에서 위험합니다. 그 중 압도적으로 위험한 것은 포도로, 한 알의 포도로도 예민한 강아지는 급성 콩팥 부전에 빠질 수 있습니다. 포도가 현재 강아지에게 이렇게 큰 독성을 보이는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주석산이 강아지의 비뇨기계를 비가역적으로 빠르게 손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간혹 포도에 대해 별다른 반응이 없는 경우라도 그 양에 따라 만성독성을 보일 수 있기에 절대 급이해선 안되며, 소량을 먹어도 반드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처치를 받으셔야합니다.
그 외 초콜릿이나 당알코올의 경우는 급성중독의 사례도 있으나, 포도만큼 급격하진 않습니다. 당알코올은 포도와 마찬가지로 비뇨기계에 영향을 주며, 초콜릿의 경우는 급격한 대사흥분, 즉 고혈압이나 불규칙한 심장리듬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