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이 낮지 않은데 손이 떨리는 이유?
아침부터 공복 상태로 활동하다보면 오후 4~5시즈음 손이 살짝씩 떠는게 느껴져요. 이 때 혈당을 재보면 90~95정도 밖에 되지 않아요. 당화혈색소도 5.4%로 무난한 수치에요. 꼭 공복을 오래 유지한 상황에서 가끔씩 손을 미세하게 떨곤 하는데 혈당과는 관계 없을까요? 당뇨약을 복용하거나 하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패턴이면 혈당보다는 자율신경계 반응, 카페인·수면·스트레스, 경한 탈수, 근육 피로 같은 요인이 더 흔합니다. 공복 혈당 90~95는 전혀 낮은 수치가 아니며, 당뇨약도 안 드시므로 저혈당으로 인한 떨림 가능성은 낮습니다.
주로 고려하는 원인은 아래 정도입니다.
1. 장시간 공복
혈당은 정상 범위라도, 몸이 에너지를 빨리 쓰는 속도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때 아드레날린 분비가 증가합니다. 이때 손 떨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 저혈당 단계는 아니어도, 상대적으로 “배고픔 스트레스” 신호로 떨림이 올 수 있습니다.
2. 카페인
커피·에너지드링크를 정기적으로 드시면, 공복 상태에서 카페인 흡수가 빨라져 손 떨림이 쉽게 유발됩니다.
3. 수면 부족
수면이 부족하면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되고 미세한 떨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경한 탈수
물 섭취가 부족한 상태에서 오래 공복이면 미세한 떨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피로 누적
오후 늦은 시간에 주로 나타난다는 점은 근육·신경 피로 영향도 가능합니다.
6. 불안·긴장
자각이 없을 정도의 가벼운 불안도 미세한 떨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경계해야 할 신호는 크게 없지만, 아래 상황이면 점검 권합니다.
• 떨림이 점점 잦아지거나 하루 종일 지속
• 휴식·식사 후에도 10~20분 이상 지속
• 한쪽 손만 지속적으로 떠는 양상
• 근육 약화 동반
지금 정보만 보면 식습관·생활 리듬 요인이 가장 흔합니다.
공복을 10시간 이상 유지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오전이나 오후 초반에 간단한 탄수화물+단백질(바나나+견과류, 요거트 등) 정도만 추가해도 떨림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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