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가 많이 부족하고 안되는걸까요......
저는 30대 초반입니다.
현장직으로 일하는 중입니다.
저보다 좀 나이차가 큰 연상 누나분이 있습니다.
거의 한 40대입니다.
직급은 저보다 위구요.
하지만 회사 분위기상 큰 격식등을 차리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업무적인 핑계로 장난을 걸면서 어느새는 누나 동생으로 지내면서 호칭도 저는 누나라 부릅니다. 누나도 그냥 제 이름으로 부르구요.
어느새 이 누나분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말도 하고싶고 묻고싶은 말도 많고 하지만 그럴 기회나 환경이 어렵습니다.
업무적으로 늘 지쳐있고 부딧치고 이야기할 기회가 정말 너무 없더라구요.
아직까지도 연애유무마저 묻지 못했습니다.
사적으로 연락처를 묻지도 퇴근 후 식사약속을 하고 싶어도 정말 그 말할 기회가 너무 없습니다.
사실 조금씩 다가가 친분을 더 쌓고 남들보다 더 편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나중에 마음을 고백할 생각이였는데....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이 누나분이 빠르면 다음달 쯤에 공정이 변경된다고 해서요.
이제 거의 한달? 그 정도 시간만 남은거죠
나름 누나를 챙겨주고 싶어서
아파보이면 묻고 음료등도 자주 사주고 그냥 툭 두고 가기도 하고 그랬는데 누나는 별 말 없더라구요.
퇴근시간이 됐고 저보다 누나는 더 늦게 끝나는 구조인데
누나가 해야할 일이 있기에 제가 도와준다고 하면서
퇴근시간을 좀 더 늦추면서 차를 놓칠 각오로 남아서 일을 해준적도 있습니다. 그 이후 저는 휴무이후 출근했고 제가 출근한 날 누나가 휴무였습니다.
휴무가 끝나고 누나가 출근날 인사는 먼저 했지만 누나는 정작 차는 잘 탔는지 그런 대답도 없더라구요.
업무변경을 물으면서 식사를 짧게 장난조로 사달라는 식으로 던져도 누나는 못들은건지 일때문에 집중을 못한건지 별 대답 없구요.
큰 대가를 바라면 안되는건 알지만 상황은 상황대로 안되고 나름 챙겨줘도 누나에게는 기억조차 남지않는 스쳐지나가는 정도로 여기구나 나는 그저 일 잘 도와주고 부리기 좋은 딱 사원 1 그 정도구나 어제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누나에게는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것 같아요. 같은 직급 동료사원의 한마디 한행동이 제가 아무리 10번 100번을 해도 그보다 못하겠구나
이런 생각들면 안되는데 많이 섭섭하고 허무하고 그랬습니다. 근데 한편으로는 지금도 누나를 좋아하기에 그 마음도 변하지 않은 제 자신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가 잘못한건지 틀린건지 묻고싶습니다.
지인분은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다가가라고 하는데
제가 부족했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