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믿었던 언니가 제 성폭행 피해를 퍼뜨린 걸 알게됐어요
얼마 전에 여자인 제 친구 한 명이랑
남자 한 명이 같이 술을 마셨습니다.
저는 같이 있던 제 친구가 저를 두고 먼저 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술을 과하게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도 취해서 먼저 가버렸고,
저는 혼자 남게 됐습니다.
최대한 몸을 사리면서 있었는데,
평소 친하게 지내던 오빠가 위험하다며
자기 집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간다고 하고 짐을 챙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강제로 옷을 벗기고 저를 성폭행했습니다.
이 일은 너무 충격적이어서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털어놨습니다.
그날 같이 있었던 친구, 친한 친구,
그리고 아는 언니. 딱 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언니가 제 허락도 없이
제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 중 한 명이 소위 일진 행세를 하는 애인데,
그 이후부터 저한테 계속 디엠을 보내면서
“무슨 일이냐”, “또 술 먹고 당한 거냐”, “한심하다”
와 같은 말을 하며 조롱했습니다.
저는 “이 일은 내가 믿는 사람들에게만 말하고 싶다”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계속 비웃고, 캐묻고,
이 일에 끼려고 합니다.
지금도 계속 디엠이 와서 너무 무섭습니다.
성폭행을 당한 것도 너무 힘든데,
제 허락 없이 피해 사실이 퍼지고 조롱까지
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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