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언니가 제 성폭행 피해를 퍼뜨린 걸 알게됐어요

얼마 전에 여자인 제 친구 한 명이랑

남자 한 명이 같이 술을 마셨습니다.

저는 같이 있던 제 친구가 저를 두고 먼저 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술을 과하게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도 취해서 먼저 가버렸고,

저는 혼자 남게 됐습니다.

최대한 몸을 사리면서 있었는데,

평소 친하게 지내던 오빠가 위험하다며

자기 집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간다고 하고 짐을 챙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강제로 옷을 벗기고 저를 성폭행했습니다.

이 일은 너무 충격적이어서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털어놨습니다.

그날 같이 있었던 친구, 친한 친구,

그리고 아는 언니. 딱 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언니가 제 허락도 없이

제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 중 한 명이 소위 일진 행세를 하는 애인데,

그 이후부터 저한테 계속 디엠을 보내면서

“무슨 일이냐”, “또 술 먹고 당한 거냐”, “한심하다”

와 같은 말을 하며 조롱했습니다.

저는 “이 일은 내가 믿는 사람들에게만 말하고 싶다”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계속 비웃고, 캐묻고,

이 일에 끼려고 합니다.

지금도 계속 디엠이 와서 너무 무섭습니다.

성폭행을 당한 것도 너무 힘든데,

제 허락 없이 피해 사실이 퍼지고 조롱까지

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만약 피해 본 사실을 언니 분이 퍼트리신 것이 사실이라면

    2차 가해자로 고소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증거가 필요한데 증거를 모으시고

    경찰서 방문하세요.

  • 와.. 진짜 악질이네요 사람이;;

    이래서 사람은 누굴 막 믿고 막 얘기하면 안된다니까요.. ㅠㅠ 아이고.. 어떡해요ㅠㅠ 피해입은 분을 왜 조롱하는지

  • 글로보니 그때 신고를 하지않은것같네요.이게 신고하기가 참 난감하긴하죠.이게 말로하는건 쉬운데 결정 내리기가 힘들어요. 우선 디엠온거나 캡쳐 후 증거를 모으는게 좋을것같아요.그런뒤에 내 맘에 결정이 나면 신고가 답입니다. 그게 조롱거리도 아닌데 말이죠.진짜 그 친한언니분이 그랬다면 그 언니도 처벌대상입니다.강력하게 나가세요.움츠러드시면 안됩니다.주위를 둘러보면 생각보다 나를 도와줄 사람이 많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