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28개월 싫어병 아니야병 짜증 이유가 먼지 아시나요?
28개월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말이 많이 빠른 편인데요.
아직 발음이 어려운 단어들이 있긴하지만
대화로 의사소통이 90% 이상 가능합니다..
최근들어.. 싫어병? 아니야병? 이 걸렸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혼자 잠이 깨면 (아이방 따로 주고 분리수면 하고 있습니다.)
잠이 덜깬 상태로 뒹굴거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방문 열어주고..
보호 펜스 까지 열어주려고 방에 들어가면..
"엄마 가~~ 저쪽으로 가~~" 엄청 짜증을 부리면서 말합니다.
그래서 어~ 그래 알았어 아빠 저쪽으로 갈게~ 하면..
"아니야~~ 아니야~~ 아빠 들어와~~~"하고 악쓰고 짜증내며
그럼 아빠 들어갈까? 하고 물어보면.. 다시
"아니야~~ 아니야~~ 아빠 가~~~"하고 울고 불고 짜증을 냅니다...
몇 번 반복하다가..
아들~~ 아빠가 어떻게 해줄까? 아들이 하고 싶은거 말해봐.. 하면
"아니야~ 싫어~ 아니야~~ 몰라~~"하고 계속 짜증을 냅니다...
결국은 완전 무관심 상태로 10분 이상
또는 힘으로 움직임 제압후 울음을 멈출때까지 기다리면 말로 훈육..
훈육은 기본 20분 이상 걸립니다 ㅠㅜ
이게 대충 감으로 한 보름 정도 전부터 시작됐는데...
아침마다.. 아주 스트레스 받아서 돌겠네요.ㅠㅜ
낮이나 저녁때도 가끔씩 저럴때가 한번씩 있기도 하구요.
밥 주세요~ 밥 먹을거 예요~~(악쓰고 짜증내며) / 그래 밥먹자.
아니야 밥 안먹을거예요~ (악쓰고 짜증내며)/ 그래? 알았어 그럼 밥 먹지 말자~
싫어~ 밥 먹을거야~~~(악쓰고 짜증내며) / 그럼 같이 밥 먹을까?
아니야~~ 아니야~~ TV볼거야. (악쓰고 짜증내며) / 그럼 밥 아니고 TV볼까?
TV안볼꺼야~~(악쓰고 짜증내며) / 아들 그럼 뭐하고 싶어?
TV 볼거야~~ (악쓰고 짜증내며) / 응~ 그래 그럼 TV 보자~
아니야~~ 아니야~ 안볼거야~(악쓰고 짜증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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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진짜 전문가 분들.. 알려주세요~~~ㅠㅜ
대처법은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28개월 아기가 싫어, 아니야를 반복하니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율성과 독립심을 표현하는 방법, 감정 조절 능력 미숙, 관심 끌기, 자기 존재감 확인 등
이 시기는 아이가 자아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로
세상에 '나'란 존재를 드러내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대체 방법으로는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고 아이에게 선택권을 줍니다.
'싫어, 아니야'대신 '다른 거 하고 싶어요' '지금은 안하고 싶어요' 같은 표현을 놀이처럼 가르쳐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강미숙 보육교사입니다.
28개월 싫어병 아니야병은 아이가 자아를 형성해 가는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 이에요 표현은 서툴지만 나도 할말이 있어요!라는 시기 입니다
이 시기를 잘 넘기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 합니다
공간을 먼저 해주시고 훈육은 나중에 해주세요
선택지를 아이에게 주세요
이거할까?
모든 행동을 놀이처럼 재미 있게 접근해 보세요
한번 정한 규칙은 일관되게 유지해 주세요
감정 표현을 도와주세요
화가 났구나
슬프구나!
이 시기는 나를 찾아가는 첫걸음이니 부모님이 인내심을 가지고 함께 해 주시면 곧 좋아질거에요
파이팅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이 싫어병, 안해병, 안돼병, 하지마병, 안아줘병이 생기는 이유는
먼저,
첫째, 자아가 성립이 되고, 자기주장이 확실해 지는 시기가 와서 입니다.
둘째, 스트레스 지수가 높고, 불안함의 지수가 높아서 입니다.
셋째, 아직은 자신의 감정을 이렇고, 저렇다 라고 표현함이 미숙하기 때문에 싫어, 안해, 안돼, 짧은 단어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함이 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봐주는 것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28개월 아이는 자율성이 발달하며 '내가 결정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집니다. 하지만 감정 조절과 표현은 미숙해 갈등이 잦고, '싫어', '아니야'같은 말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는 정상 발달 과정으로, 자신의 의사를 시험하고 확인하려는 시도입니다. 대처법으로는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되, 선택지를 제한하여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는 주변 세계를 탐색하고 자신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실험하려는 욕구가 강합니다
무언가를 스스로 하려는 욕심은 커졌지만 실제로 할 수 있는 능력이나 조절능력은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좌절을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신발을 혼자 신으려다 실패하거나 원하는 장난감을 얻지 못했을 때 감정이 폭발하듯 표현되는 것이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또한 언어로 감정을 충분히 설명하지못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말하는 능력이 제한되어 있어 짜증이나 울음, 고집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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