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방역 당국은 고인 물이나 하수구에 유충 구제 약품을 푸는 등 나름 적극적인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무제한으로 모든 구역을 방역하는 것은 불가능하죠.
우선 과도한 살충제는 꿀벌이나 잠자리, 개구리 등 모기의 천적까지 함께 죽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곧 생태계 파괴로 이어질 수도 있죠.
또한 약품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어떠한 약에도 죽지 않는 슈퍼 내성 모기가 생길 수도 있고, 하수구로 흘러 들어간 살충제는 수질을 오염시키고 사람과 반려동물에게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도 말씀드렸지만, 모기는 1mL의 작은 물방울만 있어도 알을 낳을 수 있어 도시의 모든 고인 물을 소독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환경 피해가 없는 친환경 미생물 살충제 위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방역을 하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가정에서도 화분 물받침대나 옥상의 고인 물 정도만 비워주는 것만으로도 모기를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