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쌀 모르고 몇일 먹었어요...질문이요

제목대로 한..

일주일정도 모르고 먹었는데 너무찝찝해서

찾아보니 곰팡이 핀거더라구요.

몇일 먹었는데 설사기만 좀 있었고

지금은 아무런 상태가 없어요

병원을 가서 진료를 봐야하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일주일 정도 모르고 드셨고, 설사만 아주 조금 있으셨다면, 그리고 지금 아무런 증상이 없으시다면 당장에 병원갈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보통 우연히 곰팡이 핀 식품의 섭취는 당장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믑니다.

    가장 먼저는 곰팡이가 핀 쌀은 앞으로는 반드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지금 가지고 계신 모든 쌀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다음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하면 병원을 반드시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설사나 구토가 계속되는 경우

    2) 심한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

    3) 열이 극심한 경우

    4) 혈변과 탈수 증상이 있는 경우

    5) 황달이 있는 경우

    등등입니다.

    향후, 몇일간 몸을 좀 확인하고, 지켜보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요즘 날이 더워 상온에 쌀을 보관해도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많은데요,

    곰팡이가 핀 쌀을 모르고 며칠 드셨다면 많이 걱정되실 것 같은데, 지금 특별한 증상이 없고 설사도 좋아진 상태라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우선은 해당 쌀은 더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곰팡이가 핀 쌀에는 곰팡이와 함께 곰팡이가 생성한 독소가 있을 수 있고 쌀처럼 내부까지 곰팡이가 퍼질 수 있는 곡류는 눈에 보이는 부분만 제거한다고 안전하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드신 뒤 설사가 있었다면 음식으로 인한 일시적인 위장 증상일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증상이 없다면 우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즉, 일주일 정도 먹었어도 현재 증상이 없으면 우선 쌀을 폐기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다시 설사가 심하게 반복되거나 구토, 심한 복통, 발열, 혈변,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곰팡이가 핀 쌀을 모르고 약 일주일간 섭취를 하셨습니다. 많이 찝찝하고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되실 수 있겠습니다. 곰팡이가 발생한 곡류에는 곰팡이 자체 뿐 아니라 일부 곰팡이가 생성하는 독소가 존재할 수 있어서, 곰팡이가 확인된 쌀은 해당 부분만 제거해서 먹기보다는 남아있는 쌀 전체를 폐기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그러나 곰팡이가 핀 쌀을 며칠간 섭취 한 것으로 심각한 중독이나 장기 손상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유 : 섭취 후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 복통, 설사, 메스꺼운, 구토, 발열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질문자님처럼 당시 설사가 조금 있었으나 현재는 증상이 완전하게 사라졌으며, 식사나 일상생활에 특별한 불편이 없다면 응급으로 병원에 방문해야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사료됩니다.

    해결 방안 : 현재로서는 해당 쌀을 더 이상 섭취하지 않고 평소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시면서 2-3일간 몸 상태를 잘 체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설사가 계속 이어진다거나, 지속적으로 복통도 생기고, 구토, 어지럼증 또는 소변량이 줄어드는 탈수를 보인다면,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내원하셔서, 바로 진료를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임신 중이시거나, 고령자, 만성 간, 신장질환이 있으신 분들, 그리고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라면 증상이 가볍더라도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 선생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현재 아무 증상이 없으시면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며, 남은 쌀은 되도록 처리해주시어, 컨디션만 잘 케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쌀을 보관하실 때는 습기가 없고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밀폐해서 보관해주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특히나 덥고 습한 시기에는 곡류에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서, 쌀 구입 시 소량씩 구매해서 빠르게 소비하시는 것도 좋은 예방 방법이랍니다.

    너무 걱정 마시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식재료 보관법을 점검하셔서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이어나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많이 찝찝하셨겠어요. 그런데 일주일 정도 곰팡이가 핀 쌀을 먹었고, 당시 설사가 조금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 증상이 없다면, 현재 상태만으로 급하게 병원에 갈 상황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알아두셔야 해요. 곰팡이가 핀 곡물에는 일부 곰팡이가 곰팡이독소(mycotoxin)를 만들 수 있고, 쌀 같은 곡류도 오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독소는 가열한다고 완전히 없어지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 아무 증상이 없다면 일단 그 쌀은 전부 폐기하시고 물은 평소대로 충분히 섭취하세요.

    특별한 해독제나 예방적으로 먹을 약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지 관찰 정도는 해야됩니다.

    특히 "일주일 먹었으니 몸에 독이 쌓인 것 아닌가?" 하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곰팡이 종류와 독소의 종류, 실제 오염량을 모르는 상태에서 단순히 곰팡이가 보였다는 사실만으로 중독이 발생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에는 내과나 가정의학과에 진료받으세요.

    설사가 다시 시작되어 3일 이상 지속

    피가 섞인 설사

    심한 복통

    반복적인 구토

    발열

    물을 제대로 마시지 못하거나 소변량이 크게 줄어듦

    어지러움 등 탈수 증상

    황달처럼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함

    심한 식중독의 대표적인 진료 필요 신호로 혈변, 고열, 반복 구토, 탈수, 3일 이상 지속되는 설사가 증상입니다.

    지금 설사도 멈췄고 컨디션이 정상이라면, 저는 당장 병원에 달려가기보다는 관찰하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다만 곰팡이가 상당히 심하게 핀 쌀을 꽤 많은 양 먹었다거나, 앞으로 며칠 사이에 위 증상이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곰팡이 핀 쌀을 씻어서 밥을 해 먹는 건 이제 절대 하지 마세요. 쌀알 몇 개의 표면에만 곰팡이가 보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곰팡이가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오염됐을 가능성을 눈으로 판단할 수 없거든요. 인간은 왜 곰팡이가 보이는 부분만 떼어내면 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이 경우에는 통 크게 버리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