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그런 질문을 한다면, 단순한 반항심의 표현이 아니라 존재의 의미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너는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선물이라든지, 너를 만나고 싶어서 기다렸다는 말처럼 사랑과 축복의 마음을 담아서 대답해 주시면 좋습니다. 답을 주기보다는 아이가 사랑 받고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부모님의 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 아이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줄 수 있습니다.
사춘기 아이가 '왜 나를 낳았냐'고 묻는 건 존재 의미를 찾는 과정입니다. 부모는 당황하기보다 '우린 너를 정말 원했고, 너는 소중한 존재라서 태어난 거야. 너라서 기쁘고 고마워'라고 진심을 전하는 게 좋습니다. 아리가 느끼는 혼란을 인정해주며, 태어난 이유보다는 지금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해주면 안정감을 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