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뚜꺼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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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꼼꼼이 하고, 입을 다물고 자고 나면ᆢ

저는 양치질을 꼼꼼이 하고, 잠잘때는 입을 다문채 거의 부동자세로 반듯하게 누워 잠을 잡니다.

아침 기상후 물 한컵도 마십니다.

어느날 거울을 보니 혓바닥이 하얗길래 치약을 묻히지 않고 물만 머금은채 칫솔질을 하고 뱉어보니 물이 흐리더군요.

흐린 물이 세균 때문인지 모르지만.

간단히 물로 양치질하지 않고 물을 마시면 입안 세균들을 함께 삼키게 되는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처럼 취침 전에 양치질을 꼼꼼히 하시고 입을 다문채로 바르게 주무시는 것은 정말 우수한 습관이랍니다. 그럼에도 아침에 혀에 백태가 끼고 뱉은 물이 흐린 이유는 수면중에 일어나는 구강 환경의 자연스러운 변화 때문이랍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입안을 씻어내는 침의 분비량이 평소보다 더 줄어듭니다.

    이로 인해서 밤새 입안에서 세균이 활발하게 증식하게 되고, 수명이 다해서 떨어져 나온 구강 상피세포와 침 속 단백질이 혀 유두에 엉겨 붙으면서 하얀 백태를 만들게 됩니다. 아침에 물 양치 후에 뱉어낸 흐린 물은 질문자님의 예상대로 밤새 증식한 세균과 구강 내 노폐물들이 섞여서 나온 것이랍니다.

    그리고 기상 직후 입안을 헹구지 않고 바로 물을 마시게 되면, 밤새 입안에 갇혀서 증식한 세균들을 물과 함께 고스란히 삼키게 되는 것은 사실이랍니다. 다행이도 인체의 위에는 강한 위산이 분비되기 때문에, 삼켜진 구강 세균의 대부분은 위에서 사멸해서 당장 건강상의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위장 기능이나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에게는 불필요한 부담이 될 수 있고, 장기적인 구강 위생과 상쾌함을 고려하면 노폐물을 그대로 삼키는 것을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컵을 마시기 전,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두세 번 가볍게 헹궈내시거나 칫솔로 혀와 치아를 부드럽게 닦아내어서 밤새 쌓인 세균을 우선 뱉어내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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