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10개월 후반 아기의 이유식이 완료기와 유아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며, 어린이집과 집에서 식사 태도 차이가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기도 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또래 친구들이 먹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을 받는 사회적인 촉진과 규칙적인 분위기 덕에 잘 먹게 되나, 집에서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크디보다 어리광을 부리거나 선호하는 분유를 찾기 위해서 거부 의사를 강하게 표현하기 쉽답니다.
어린이집에서 유아식을 잘 먹는다면 현재 집에서 제공하는 진밥 질감이 아이가 흥미로워하지 않거나 씹는 재미가 부족해서일 수 있습니다. 되도록 죽 형태보다 바로 완료기 이유식이나 유아식으로 전환해 보시길 바랄게요. 밥을 작게 뭉친 주먹밥이나 핑거푸드 형태로 만들어 보셔서 아이가 스스로 집어 먹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시거나, 밥, 반찬을 아예 따로 주는 식단으로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11개월 기준 하루 분유량은 400~500ml정도가 적절하고, 분유를 너무 잘 먹고 있다면 식사 전후 간격을 늘려서 충분한 공복감을 느끼게 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입을 닫고 있을 때는 억지로 먹여서 거부감을 키우는 것 보다는 다양한 식재료와 색감을 활용하셔서 모양틀로 찍어낸 야채, 핑거푸드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식사 시간을 즐거운 놀이처럼 인식하도록 유도해 보시길 바랄게요.
집에서도 비슷한 식사 환경을 갖춰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부모님도 함께 식사를 하며 즐겁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솔선수범으로, 아이도 자연스럽게 따라서 먹을 수 있게 환경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합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