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스타틴을 꼭 먹어야 할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키 183센티, 공복체중 78킬로입니다.

hdl 62 중성지방 85구요

다만 ldl이 168입니다(유전같습니다..)

경동맥 검사 이상없구요. 나이는 한국나이가 44세입니다.

이 상황에서 굳이 ldl수치로 스타틴을 먹어야 되나요?

오히려 참새를 대포로 잡는 격 같기도 합니다.

하루아침에 동맥경화로 쓰러질 것도 아니고 굳이 먹어야 하는지

의사선생님들이 판단해주세요.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 같은데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현재 40대 중반의 나이에 키 183cm, 체중 78kg으로 체격과 HDL(62), 중성지방(85) 수치가 좋기 때문에 스타틴 치료에 대하 의구심이 드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LDL 콜레스테롤이 168 mg/dL로 높게 측정된 부분은 가볍게 넘기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지질학회 가이드라인상 LDL 콜레스테롤이 160 mg/dL 이상인 경우는 다른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그 자체로 수치 조절이 권장되는 구간입니다.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조절되지 않고 유전적으로 LDL이 높다면, 혈관 내벽에는 이미 20대나 30대부터 콜레스테롤 플라크가 서서히 쌓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하루아침에 쓰러지는 것은 아니지만, 동맥경화는 수십 년에 걸쳐 소모성으로 진행되는 질환으로 경동맥 초음파가 현재 깨끗하더라도 이는 '지금 당장 막힌 곳이 없다'는 뜻이지, 향후 10~20년 뒤의 안전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40대에 저용량 스타틴을 복용하는 것은 미래의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라는 거대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므로 스타틴의 부작용(근육통, 간 수치 상승 등)을 걱정하시지만, 저용량에서는 대부분 안전하며 문제가 생기면 약을 일시 중단하거나 변경하면 됩니다. 반면 고지혈증을 방치하여 혈관 질환이 발생했을 때의 기회비용은 너무나 큽니다.

    만약 유전적 성향이 확실하다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168이라는 수치를 100대 미만으로 떨어뜨리기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당장 내일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심혈관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저용량 스타틴 복용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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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스타틴을 복용함으로써 실이 과연 뭐가 있을까요? 귀찮음? 비용? 약물의 부작용? 뭐 그 정도가 있겠지요

    고지혈증을 방치하면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요?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등등이죠

    환자분은 컨디션이 좋으니까 확률이 낮지 않나요? 네 낮습니다. 비록 남성이고 중년이지만 담배도 안 피시고 비만도 아니고 기저질환도 없는 상태에서 고지혈증만 있다면 확률은 낮을 것입니다.

    하지만 심뇌혈관 질환의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 스타틴을 먹지 않을 이유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세상에 보험이라는 것은 필요하지 않겠지요

    고지혈증도 없으면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지혈증도 없으면서 나이도 젊은데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분은 교정할 요인이 하나 있고 남성이고 중년입니다.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