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스는 이메일이 보편화된 지금도 왜 일부 분야에서 여전히 쓰이나요?

이메일이 훨씬 편리한데도 관공서나 병원 같은 곳에서 팩스를 여전히 쓴다고 들었는데, 왜 이런 구식 기술이 특정 분야에서 계속 사용되는지 궁금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화 전문가입니다.

    팩스가 아직 쓰이는 가장 큰 이유는 관공서, 병원, 금융기관 등에는 아직도 오래된 업무 시스템과 절차들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팩스는 상대방의 이메일 주소나 별도 계정 없이도 전화번호만 알면 문서를 바로 전송할 수 있어 기관 간 호환성이 좋고, 서명된 종이나 신청서를 그대로 보내는 업무가 많아서 기존 문서 처리 방식과 연결하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일부 조직은 내부 규정이나 기록 관리 절차가 팩스를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어 이메일로 완전히 바꾸는 데 비용과 신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다만 팩스가 이메일보다 본질적으로 더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고, 잘못된 번호로 보내거나 출력물이 노출되는 문제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기술적으로 우수해서라기보다 오래된 시스템과 규정, 익숙한 업무 방식 때문에 특정 분야에서 계속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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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팩스는 기존 공중전화망을 이용해 송수신자 간 1:1 점대점 방식으로 종이 문서를 직접 전송하므로 중간 서버에 파일이 남거나 네트워크 해킹 및 위 변조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어 종이 문서 원본 수준의 높은 법적 효력과 보안성을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또한 관공서 의료 기관 금융권 등은 개인정보 데이터를 취급할 때 오래전부터 수립된 법적 제도적 인증 절차와 시스템 인프라가 팩스 송수신에 맞춰 구축되어 있어 시스템 변경 시 막대한 비용과 규제 리스크가 발생합니다 종이 문서에 직접 날인한 인감이나 서명을 디지털 변환 없이 즉시 전송할 수 있어 디지털 기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직관적인 편의성도 큰 이유입니다. 결국 이메일이 가진 편리함보다는 보안성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성 그리고 제도적 관습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특정 분야에서 핵심 전송 수단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팩스가 살아남은 이유를 몇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어요.

    첫째는 법적 효력과 관행이에요. 팩스는 전화선을 통해 두 기계가 직접 주고받는 방식이라, 발신 번호와 시각이 찍힌 송신 확인서가 나와요. 이게 보냈다는 증거로 오랫동안 인정받아왔고, 관련 규정이나 서식에 팩스 번호가 명시된 경우도 많아요. 계약과 행정에서는 새 방식으로 바꾸려면 규정을 고쳐야 하니 관성이 강하게 작용해요.

    둘째는 보안 인식이에요. 이메일은 서버를 여러 번 거치고 해킹과 피싱에 노출되는데, 팩스는 전화선으로 직결되니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져요. 의료기관이 특히 그래요. 환자 정보를 다루는 개인정보 규정이 엄격해서, 이메일로 보내려면 암호화와 동의 절차가 붙는데 팩스는 그 절차 없이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셋째는 서명과 도장이 있는 종이 문서예요. 병원 진단서, 관공서 서류, 처방전처럼 원본에 도장이 찍힌 문서를 그대로 보내는 데 팩스가 편해요. 스캔해서 파일로 만들고 첨부하는 과정보다 문서를 밀어 넣는 게 빠르니까요.

    넷째는 이미 깔린 설비예요. 전국 병원과 관공서에 팩스가 들어가 있고 업무 흐름이 그에 맞춰져 있어요. 한 곳만 바꿔서는 소용이 없고 상대방도 함께 바꿔야 하니 전환이 더뎌요.

    그래도 변화는 진행 중이에요. 요즘은 종이 없이 문서를 팩스 번호로 보내는 인터넷 팩스가 늘고 있고, 전자문서 시스템과 전자서명이 자리 잡으면서 팩스 번호가 서식에서 하나씩 사라지고 있어요 :)

  • 안녕하세요. 박형진 전문가입니다.

    사실 이메일 등은 기성세대에게 어려운 수단일 수 있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메일보다 전통적인 방식의 문서 수발신이 가능하고 편리한 팩스가 오히려 더 쉬울 수 있죠.

    이메일이 보편화되고 있고 팩스 빈도가 줄어들긴 하지만 사용하는 계층은 지속 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변화가 어려운 법이죠.

    참고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문가입니다.

    이메일이 보편화된 후에도 관공서나 의료기관에서는 팩스를 계속 쓰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는 법적인 증거력과 보완과 그리고 행정체계의 관성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전화 회선을 일대일로 직접 연결하는 팩스는 수신 여부가 즉시 입증됩니다. 그래서 종이 문서에 법적 효력이 확실히 인정되죠. 또한 해킹의 위험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도장이나 서명이 찍힌 종이 서류를 별도로 변환없이 즉시 전송할 수도 있고 이미 구축된 기관 간에 전산 체계를 전면 교체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