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아프다면 만성화 단계로 접어든 상태입니다. 충격파 치료를 시작한 건 적절한 선택이고, 여기서 회복을 앞당기려면 치료 자체보다 일상에서의 관리가 더 결정적입니다.
충격파는 보통 1주 간격으로 3회에서 5회 시행하는데, 어제 첫 회를 받으셨다면 앞으로 2회에서 4회가 더 남은 셈입니다. 충격파 후 48시간은 해당 부위에 마사지나 온찜질을 피하고 쉬게 두는 게 원칙입니다. 치료 자극에 조직이 반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회복을 앞당기는 데 가장 중요한 건 결국 반복 자극을 줄이는 것인데, 완전히 안 쓰기 어렵다면 방식을 바꾸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스마트폰은 엄지 대신 검지 위주로 조작하고 음성 입력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마우스는 엄지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손바닥 전체로 감싸 쥐는 방식으로 바꾸고, 키보드 작업 중에는 손목이 꺾이지 않게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보호대는 귀찮더라도 착용하는 시간을 늘리는 게 맞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쓸 때만큼은 착용한 채로 사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보호대를 착용하면서 작업하는 게 불편하더라도, 건에 가해지는 반복 미세 손상이 누적되는 걸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를 아직 시도하지 않으셨다면 담당 선생님께 여쭤보시는 걸 권합니다. 드퀘르뱅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는 효과가 빠르고 명확한 편이고, 만성화된 경우일수록 충격파와 병행하면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