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배달 치킨, 에어프라이어 없이 '처음처럼' 바삭하게 데우는 방법이 있을까요?

어제 먹다 남은 양념 치킨이랑 후라이드 치킨이 냉장고에 서너 조각 남아있습니다. 집에 에어프라이어가 없어서 보통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데, 그러면 튀김옷이 너무 눅눅해지고 고기도 질겨지더라고요.

에어프라이어 없이도 후라이드는 다시 바삭하게, 양념은 소스가 타지 않으면서 촉촉하게 데울 수 있는 프라이팬이나 전자레인지 활용 꿀팁이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후라이드: 기름 없이 '프라이팬'에 굽기 (바삭하게)》

    에어프라이어 원리와 가장 유사하게 복원하는 방법입니다. 치킨 자체에 이미 기름이 스며있기 때문에 기름을 두르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1. 약불로 예열: 아무것도 두르지 마른 프라이팬을 약불로 살짝 달굽니다.

    2. 치킨 올리고 뚜껑 닫기: 치킨을 올린 후 팬 뚜껑(없으면 호일)을 덮어줍니다. 속까지 열기를 전달해 살을 촉촉하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3. 뒤집어가며 굽기: 약 3~4분 뒤 뚜껑을 열고 치킨을 뒤집어줍니다.

    4. 뚜껑 열고 수분 날리기: 마지막 1~2분은 뚜껑을 열어둔 채 구워줍니다. 치킨 표면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튀김옷에 남아있던 기름이 다시 튀겨지듯 흘러나와 바삭함이 살아납니다.

    《양념치킨: 물 한 숟가락과 '전자레인지' (촉촉하게)》

    양념치킨을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양념이 굳어 끈적해지거나 살이 퍽퍽해집니다. 이때는 수분 공급이 핵심입니다.

    1. 물 한 컵 같이 넣기: 접시에 양념치킨을 담고, 그 옆에 물을 담은 조그만 컵이나 그릇을 함께 넣어줍니다. (레인지 안을 증기로 가득 채워 치킨이 마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컵이 귀찮다면 치킨 위에 물을 손으로 살짝 스프레이하듯 촉촉하게 뿌려주거나, 젖은 키친타월을 살포시 덮어주셔도 됩니다.

    2. 끊어서 돌리기: 한 번에 오래 돌리면 양념이 타버립니다. 30초~40초 단위로 돌려보고, 상태를 확인한 뒤 뒤집어서 30초 더 돌려주는 것이 가장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 가장 추천하는 방법(프라이팬)

    프라이팬을 약불~중약불로 1~2분 예열합니다.

    기름은 넣지 않습니다. 치킨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치킨을 껍질이 아래로 가게 올리고 뚜껑을 덮어 3~5분 데웁니다.

    뚜껑을 열고 뒤집어서 2~3분 더 굽습니다.

    마지막 1분 정도는 뚜껑을 열어 수분을 날리면 껍질이 더 바삭해집니다.

    전자레인지밖에 없다면

    전자레인지만 사용하면 껍질이 눅눅해지기 쉽습니다. 그래도 조금 나아지게 하려면:

    키친타월을 깔고 30초~1분씩 나눠 데운 뒤,

    가능하면 마지막에 프라이팬에서 1~2분만 구워주면 훨씬 맛있습니다.

  • 후라이드 치킨은 냉장 치킨을 전자레인지에 30초 데우고

    프라이팬을 약불로 예열하고

    기름을 소량만 넣어 치킨을 올리고 앞뒤로

    구워 바삭하게 만들어요.

    양념치킨은 젖은 키친타올을 씌우고 전자레인지에 60초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