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안에 갈색의 줄기 같은 거 먹어도 되나요?

어떤 건 거의 없고 어떤 건 많고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줄기 꼭지 쪽부터 그 부근에 사진처럼 갈색의 뭔가가 있는데요. 만져보면 크게 딱딱하진 않고 식물의 단단줄기 같은 느낌이에요.

이거 먹어도 되는건지 너무 궁금해요.

다 덜어내려니 힘들고 어떤 건 아보카도 1/4은 버려지게 돼서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드셔도 됩니다 : )

    올려주신 사진은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사진을 보니 아보카도 과육에 갈색 선이 박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하나하나 덜어내느라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보카도 먹을 때 간혹 저렇게 자국이 있는 것을 확인하곤 합니다.

    이 갈색 줄기같은 것은 아보카도 열매에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다발(섬유질) 조직이라 안심하고 드셔도 괜찮습니다.

    인체에 해롭지 않아서 독성이나 부작용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그러나 식감이 질기고 뻣뻣해서 드실 때 입안에 맴돌면서 조금 거슬릴 수는 있겠습니다. 어떤 아보카도에는 이런 섬유질이 없는데 어떤 것에는 유난히 많은지 궁금하실 텐데요, 이는 보통 수확한지 오래되어서 과숙되었거나 보관 과정에서 온도가 상당히 낮아 냉해를 입었을 때 섬유질이 산화되면서 갈색으로 변하면서 눈에 띄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어린 아보카도 나문에서 열린 열매일수록 원래 이런 섬유질이 더 굵고 많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무의 나이, 품종, 그리고 수확 후 보관 상태에 따라서 나타나는 현상이랍니다. 일일이 파내기엔 아까우니 모양 살려서 그냥 드셔도 무방하겠습니다.

    만약에 생으로 씹을 때 뻣뻣한 식감이 불편하시면 파내지 마시어 믹서기에 우유나 요거트와함께 갈아서 스무디로 만들어 드시거나, 잘게 으깨어서 과카몰리로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으깨거나 갈아서 조리하면 질긴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버리는 부분 없이 아보카도를 섭취하실 수 있겠습니다.

    아보카도 알뜰하고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채택 보상으로 54.18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