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붕 뜨는 느낌은 뇌의 문제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몸이 붕 뜨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찾아보니까 이건 뇌가 여러 자극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데 사실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몸이 붕 뜨는 느낌"은 의학적으로 이인증(depersonalization) 또는 비현실감(derealization)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닌 것 같거나, 주변이 실재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감각입니다.

    찾아보신 내용처럼 뇌가 과부하 상태일 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은 일부 맞는 설명입니다. 다만 원인은 뇌 구조적 문제보다는 기능적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과호흡(이산화탄소 농도 저하로 뇌혈류 변화), 수면 부족, 극심한 피로, 불안 또는 공황 발작의 초기 증상, 저혈당, 기립성 저혈압 등이 있습니다. 산책 중 발생했다면 과호흡이나 기립성 변화가 관여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회성으로 짧게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두통·시야 변화·한쪽 팔다리 이상감각이 동반되거나, 수분에서 수십 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불안감이 함께 느껴지셨다면 정신건강의학과적 평가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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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몸이 붕 뜨는 기분은 우리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에 일시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흔히 나타나요. 평형 감각이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정보가 어긋나면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묘한 이질감을 느끼게 되지요. 대개 과로나 수면 부족으로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진 경우에 자주 발생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서서히 회복되는 편입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가중되어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졌을 때도 이와 비슷한 감각 왜곡이 생길 수 있어요. 뇌가 긴장 상태에 머물면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겨 몸이 허공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죠. 또한 갑작스러운 혈압 변화도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증상이 나타날 때 잠시 앉아 심호흡을 하며 안정을 취해보시길 권합니다.

    다만 증상과 함께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힘이 빠지는 현상이 동반된다면 뇌의 신경학적 요인을 확인해야 해요. 중추신경계가 자극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때도 균형 감각에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반복되어 걱정되신다면 편안하게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몸과 마음을 모두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