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한석 전문가입니다.
인간의 관절은 근육과 힘줄의 탄성을 이용해 충격을 흡수하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순응성(Compliance)'을 갖췄지만, 로봇은 금속 기어와 모터 기반의 딱딱한 구조라 외부 충격에 경직되게 반응하며 물리적인 부드러움을 구현하기 어렵습니다.
수만 개의 신경세포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인간과 달리, 로봇은 센서 데이터 처리와 모터 제어 사이의 미세한 시간 차(Latency)가 존재하며, 특히 다축 자유도를 동시에 정교하게 제어하는 알고리즘의 복잡성이 매우 높아 자연스러운 연결 동작에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모터 성능뿐만 아니라 인간의 피부와 근육처럼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는 소프트 로보틱스 기술, 그리고 고유 감각 피드백을 초고속으로 처리하는 신경 모사 제어 시스템이 완벽히 통합되어야만 인간 수준의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