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고 일어나서 목을 들 수 없을 정도로 아픈 증상은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흔히 잠을 잘못 자서 생기는 급성 근육 경련이나 목 주변 근막통증이 가장 많고, 추간판 탈출증 즉 목디스크는 팔이나 손가락으로 저림, 당김, 힘 빠짐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디스크는 목뼈 사이의 쿠션 역할을 하는 구조물인데, 이게 신경을 누르면 단순 목 통증을 넘어 어깨와 팔로 전기 오는 듯한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다만 목을 들 수 없을 만큼 심한 통증만으로 디스크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MRI 같은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병원이 쉬는 동안에는 우선 무리하게 목을 돌리거나 스트레칭하지 마시고, 통증이 심한 자세를 피하면서 목을 편안히 받쳐주는 게 좋아요. 수건을 돌돌 말아 목 뒤에 받치고 10~15분 정도 누워 쉬거나, 따뜻한 수건으로 목과 어깨를 10분 정도 찜질해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소염진통제를 먹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복용해도 되지만, 속이 쓰리거나 신장 질환이 있으면 먼저 약사와 상의하세요. 만약 팔 저림, 손 힘 빠짐, 걸음이 이상하거나 대소변 조절이 어려운 증상이 동반되면 응급실에 가셔야 해요. 통증이 3일 이상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면 병원 문을 열었을 때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안전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