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너무 청결하게 키우면 역효과?
안녕하세요. 최근에 뉴스를 보니까 아이를 너무 청결하게 키우면 오히려 아토피등 역효과가 생길수 있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를 청결하게 키우는 것은 건강에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 키우는 환경이 더럽다면 아이가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이따금 사람들이 너무 청결하게 키우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하나 확인되지 않은 것이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너무 청결하게 아이를 키운다면
아이의 면역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말도 있는 등
흙과 같은 것으로 놀게하는 것이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아이를 청결하고 깔끔하게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님의 마음일 것입니다.
특히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비교적 깨끗한 환경이 많아서 더욱 청결하게 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청결은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먼지하나 없는 청정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자라면서 계속 그런 환경에서 살게되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에 들어가면 먼지가 많은 곳은 물론이고 감기에 걸린아이들, 눈병에 걸린 아이들... 이런 아이들 틈에서 청정환경에서만 자란 아이는 면역력이 떨어져서 쉽게 감염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평범하게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조카 이야기을 들려드리겠습니다. 남자아이였는데, 시골 할아버지 집에 오면 푸세식(옛날식) 화장실에 가지를 못해서 몇일씩 변을 참거나 급하면 옆집으로 뛰어가서 변을 봤습니다. 학교에 가서도 이런 적응하지 못한 환경에 무척 힘들어 했지만 지금은 군대도 다녀오고 괜찮습니다.
아이들이 만나게 될 환경은 다양할 것입니다. 자라면서 힘든 환경속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흙을 만지면 만지지 못하게 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너무 깔금하고 깨끗하게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서 오히려 병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의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 이런 환경이 아토피 질환의 예방인자로 작용해 아토피에 걸리게 되는 비율이 적어진다는 소위 위생가설을 증명하는 결과가 많이 있습니다. 지나친 위생, 적은 가족수, 생후 초기의 항생제 사용 등은 면역성숙과정을 늦추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즉, 어린시절의 지나친 위생, 항생제 사용이 천식, 아토피피부염, 비염 등의 아토피 질환에 걸리게 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