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늑대개, 즉 울프독은 말 그대로 늑대와 개의 이종교배로 태어난 동물이 맞습니다.
그리고 생태계에서 자연스럽게 태어난 동물은 아닙니다. 주로 해외에서 유입되었거나, 국내의 사육 농가에서 인위적으로 늑대(주로 북미산 늑대)와 시베리안 허스키나 말라뮤트, 저먼 셰퍼드 등의 대형견을 교배시켜 태어난 동물입니다.
외모는 늑대이지만, 개의 유전자가 섞여 있어 야생 늑대보다는 사람을 덜 경계하는 편이죠. 하지만 야생성이 강해서 서열 싸움이나 돌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늑대와 개는 생물학적으로 거의 같은 동물입니다.
둘의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집에서 키우는 모든 개는 오랜 옛날 야생 늑대가 인류에게 길들여지면서 분화된 아종입니다.
또한 진화론적으로 개는 늑대의 후손이기 때문에, 두 동물은 유전적으로 99.9% 일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자나 호랑이와 달리, 늑대와 개는 교배를 했을 때 번식 능력이 있는 새끼를 낳을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늑대는 개라기 보다는 개라는 동물 자체가 길들여진 소형 늑대에 가까운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