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시 펄펄 끓여서 드셔도 괜찮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딱 3시간인데, 뜨겁게 끓인 직후라서 음식이 완전히 식는데만 해도 한참 걸렸을 테니까요. 게다가 저녁 시간의 베란다는 실내보다 선선한 편이라서 세균이 바로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맛과 냄새가 그대로라면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요즘같은 6월 말 여름 날씨에는 낮 시간이나 밀폐된 실내 기준, 실온에 2시간 이상 두시면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시작합니다. 고기나 무가 들어간 국물 요리는 단백질과 수분이 많아서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상할 수 있답니다. 이번에는 다행이 저녁 시간대라 고비를 넘겼지만, 다음부터는 안전을 위해서 한 김 식히신 후 2시간 이내에 꼭 냉장고에 넣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 드실 때는 전체적으로 속까지 뜨겁게 한 번 더 펄펄 끓여서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