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첫째..초 3학년 때 강박증세가 있었는데요

공부를 저와 같이 잘 하다가 일 때문에 3개월 간 광명에서 중요한 업무 차 머물게 되었었습니다

아빠가 저녁에 같이 공부도 가르쳐 주고 주말엔 놀이터에서 탱탱볼도 차고 나만의 연못도 가고 했었는데 3개월간 얼굴도 못 보고 그 때 제가 수업을 찍어 유튜브 채널에 비공개로 접속하게 해서 수업을 듣게 했었습니다

자연히 내무부께서 집에 오시기 전 3명 모듀 아빠 과제와 동영상 보단 게임에 중독 되었던 것 같았습니다

3개월 뒤 집에 오니 큰 아들이 굉장히 이상했습니다

치약 뚜껑을 열고 두껑을 삭탁에 놓더니 10분....20분....30분 동안 가만히 보고만 있고...건드리니 우는 것이 였습니다...

애가 왜 이러지????

내무부와도 싸웠고 제가 봐도 상태가 심하였습니다

병원은 가지 않고...

여러가지 논문도 읽어 보고 유투브도 보고...강박증세 였습니다

아빠의 영향이 큰 상황에서 갑자기 존재가 없어지니 의존성의 상실에 의한 심리적 강박이 온 것이 였습니다

그 땐 이렇게 까진 공부하진 않았지만 게임의 중독이 그 원인임이 확실했습니다

제가 많이 웃겨 주고 시킨쉽도 해 주고 즐겁게 해 주고 했더니 3개월 만에 예전에 모습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폴더폰을 들고 다니도 스마트폰은 집에 와서 40분만 딱 만지게 합니다

물론 주말엔 3시간 정도 쓰게 합니다

스마트폰과 싸우는 아이들이 불쌍합니다 저희 때는 오징어 오잠이 소타기 말타기하고 놀기라도 했었는데..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인생을 망치지 않게 조절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보는데 어떠신지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3개월이라는 기간동안 갑작스러운 아빠의 부재로 아이도 불안감을 느꼈나 봅니다. 약물이나 병원 치료 없이 아빠의 유대감과 관심으로 강박 증세를 극복해 내셨다니 대단하네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독여 주신 덕분입니다.

    아버님 말씀대로 청소년기의 과도한 스마트폰과 게임 사용은 뇌의 전두엽 발달을 저해하고 과한 자극에만 반응하게 만들어 심리적 불안과 강박을 악화시킵니다. 그렇기에 아이의 정신 건강을 위해 스마트폰 사용 시간 절제는 꼭 필요해요.

    스마트폰을 억제하기만 하면 아이와의 갈등이 생길 수 있으니, 주말에는 야외 활동이나 가족들과의 나들이로 밖에서 함께 몸을 움직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대안 활동을 계속 제공해 주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아이의 건강이 회복되어서 그래도 정말 다행입니다. 먼저 스마트폰은 지금 세대에 정말 필수품이 되었고 심지어 어린 아이들도 스마트폰에 접하는 시기가 굉장히 빨라졌기 때문에 지금처럼 집에서의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설정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 말씀처럼 예전 아이들은 스마트폰 보다 운동장이나 놀이터에서 탈출이나 경찰과도둑, 그리고 오징어게임에서 나오는 어린 시절 게임들을 하면서 굉장히 활동적인 놀이들을 많이 하며 자라왔기 때문에 우리 세대랑은 완전히 달라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아이들이 우리 시절 아이들보다 창의성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스마트폰이 없다면 소외감을 느끼고, 또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부모님과의 연락망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어버렸죠. 결론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아예 배제하기 보다는 지금처럼 통제를 적절히 해주시면서 활동적인 취미도 함께 해주는 것이 아이의 육체적, 심리적 건강에도 더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스마트폰을 내려놓아야 비로소 가족이 보입니다. 지금 자신의 욕구를 통제하고 조절하는 강력한 뇌근육을 만들어 주는 거죠. 예전에 탱탱볼을 차고 연못에 가주었던 그 경험들이 아이의 정서를 지탱하는 진짜 자산입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아이가 과거에 힘든 강박증상이 있었나 보네요~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때 힘든 강박 증세를 겪었을 때에

    아빠로서 마음이 얼마나 철렁하고 괴로우셨을지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전문가나 병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아빠가 직접 공부하고

    연구해서 아이를 많이 웃겨주고, 안아주고 함께해 주시면서

    3개월 만에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게 만드셨다는 것은

    부모라고 해도 아무나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또 스마트폰에 대한 생각을 적어주셨는데

    저 역시도 많이 공감이 드는 부분이에요

    요즘에는 어른들도 핸드폰에 빠져서 놓지 못하는 사회인데

    아이들도 어른들처럼 너무 어린나이부터 똑같이 닮아가고 있다보니

    완전히 핸드폰을 끊게는 못 하더라도, 이용하는 적정시간을

    어느정도 조율해 주시는것도 필요하다고는 봅니다.

    자꾸만 디지털 기기가 다양하게 생겨나는 시대라서

    특히 요즘 아이들은 옛날처럼 밖에서 친구들과 놀이를 하면서

    그래서 우정을 유지하고 추억을 만들어 갔었는데

    요즘의 아이들은 스마트폰에 많이 붙집고 있다 보니까

    과거처럼 그런 소소한 즐거움이 사라지기는 했지요

    너무 스마트폰을 사용 못하게 막는것은 않좋지만

    그렇다고 스마트폰에 너무 길들여지면, 아이의 뇌는 쉽게 피로해지고

    조금만 심심해도 견디지 못하며 무기력해지거나

    자칫 중독 증상으로 이어질수도 있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지금 집에서 폴더폰을 쓰게 해주시는 것이 좋고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평일에는 한시간 이내

    또 지금처럼 주말 3시간으로 딱 규칙을 계속 정해주셔서

    관리해 주시는것도 좋을 거 같아요~

    물론 요즘 아이들이 처음에는 많은 불만을 가질수는 있지만

    스마트폰 대신에 아이들에게 다른 여러가지 놀이들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또다른 재미를 느끼면 되는 거니까요

    아무쪼록 작성자분께서 현재 조율을 잘 해주고 계신 거 같으니

    아이들도 크게 문제없이 잘 자랄거라 생각이 듭니다.

  • 안녕하세요.

    스마트폰 자체가 아이의 문제 행동이나 강박증을 단독으로 일으켰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당시의 환경 변화와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디지털 사용은 수면과 운동, 학습, 가족 관계 등이 밀어낼 수 있어서 적절한 조절은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사용 시간을 정하고, 폰 대신에 가족과 놀거나 운동하는 시간을 충분히 만들어 주는 방향은 좋다고 보입니다.

    특히 시간만 제한하는 것보단 잠자리에 스마트폰을 두지 않고, 취침 1시간 전에는 화면을 끄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아이와 규칙을 정하면서 부모도 모범을 보이는 게 중요합니다.

    다만, 강박적인 행동이 다시 나타나거나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있다면 전문적인 평가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스마트폰은 무조건 나쁘다기보다 수면, 운동, 공부, 가족생활을 방해하지 않도록 사용 규칙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과거의 강박 증상이 게임 때문에 생겼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증상이 다시 반복되거나 일상에 지장이 생기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