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변비와 당수치와의 연관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당뇨로 약을 복용중인데요. 최근에는 변비와 함께 당수치도 상승중인듯 한데요. 이게 일반적인 것인지 아니면 제가 예민해져서 그런건지 궁금하여 질문을 남깁니다. 전문가분들의 의견 부탁드려요. 참고로 당뇨약은 10년째 복용중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당뇨를 장기간(10년 이상) 앓게 되면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로 인해 소화관의 운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에 손상(당뇨성 자율신경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장을 움직이는 신경 기능이 떨어지면 장의 연동 운동이 느려지고, 대장에 대변이 오래 머물게 되고, 대변이 장에 오래 머무를수록 장 벽에서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하여 변이 딱딱해지고 변비가 악화됩니다.

    변비로 대변이 오래 체류하면 장내 유해균이 증식하는데, 유해균이 늘어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같은 양의 약을 복용하더라도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변비로 인한 배복통, 신체적 불편감, 스트레스는 코르티솔이나 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이 호르몬들은 간에서 혈당 방출을 유도하여 혈당을 높입니다.

    그 외, 일부 당뇨약이나 함께 복용 중인 다른 약물(혈압약, 영양제 등)이 장 운동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혈당 관리를 위해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줄이면서 식이섬유 섭취까지 함께 줄어들었거나, 운동량이 줄어든 경우 변비와 혈당 모두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채소류(양배추, 브로콜리, 버섯 등) 중심의 식이섬유와 하루 1.5~2L 정도의 충분한 물을 섭취하도록 하고, 식후 20~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은 장 운동을 촉진함과 동시에 식후 혈당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자극성 변비약을 임의로 오래 복용하면 장 신경이 더 무뎌질 수 있으므로, 진료 후 안전한 용적성/삼투성 변비약 등을 처방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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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 중에서 자율신경의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로 인하여 대장의 기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결과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일단은 당뇨약을 처방해주시는 담당선생님께 잘 상의를 하셔서 추가적인 진료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