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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구에 힘을 주면 냉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요즘 자꾸 계속 무의식적으로 치구에 힘을 주게 돼요 치구에 힘을 주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치구에 힘을 주면 냉이 일시적으로 많이 나올 수 있는 건가요? 어제 냉이 유독 많이 나왔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치구나 아랫배 쪽에 힘을 준다고 해서 냉이 새로 많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골반저근과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면 질 안쪽이나 입구 주변에 이미 고여 있던 분비물이 눌리면서 한 번에 나온 것처럼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힘을 준 직후 일시적으로 냉이 많아 보이는 것은 가능합니다.

    10대에서는 호르몬 변화와 생리주기에 따라 냉 양이 꽤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란기 전후에는 맑고 미끈하거나 늘어나는 냉이 늘 수 있고, 생리 전에는 흰색이나 약간 끈적한 냉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냄새가 심하지 않고, 가려움·따가움·아랫배 통증·소변 볼 때 통증이 없다면 대개 생리적인 분비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NHS도 질분비물은 정상적으로 색과 양이 변할 수 있으나, 비린 냄새, 노랗거나 초록색, 거품, 덩어리진 흰색 냉, 통증이나 출혈이 동반되면 감염 평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무의식적으로 치구나 질 주변에 힘을 주는 것은 긴장, 불안, 자세 습관, 소변을 참는 습관, 골반저근 과긴장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골반 주변 근육이 계속 긴장하면서 아랫배 불편감, 잦은 소변감, 배변 불편감, 골반 통증이 같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케겔운동처럼 더 조이는 운동보다, 힘을 빼는 연습이 우선입니다. Cleveland Clinic도 골반저근이 과긴장하면 이완이 잘 되지 않아 배뇨·배변 불편이나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이완 훈련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방법은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배를 부풀리며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항문과 질 주변 힘을 아래로 툭 내려놓는 느낌으로 5분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힘이 들어간 것을 느낄 때마다 “조이지 말아야지”라고 애쓰기보다, 허벅지·엉덩이·아랫배 힘을 같이 빼는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낫습니다. 소변을 오래 참거나, 냉이 나오는지 계속 확인하거나, 팬티라이너를 장시간 착용하는 습관은 오히려 신경을 더 예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어제만 냉이 많았고 색이 맑거나 흰색이며 냄새와 통증이 없다면 우선 며칠 관찰해도 됩니다. 다만 냉에서 비린 냄새가 나거나, 노랗거나 초록색이거나, 두부 찌꺼기처럼 덩어리지고 가렵거나, 소변 볼 때 따갑거나, 아랫배 통증·출혈이 있으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관계 경험이 있다면 성매개감염 가능성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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