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처지는 기분이 들 때, 대학 동기들을 향한 질투와 열등감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대학 졸업 후 시간이 흐르면서 SNS나 건너 들리는 소식을 통해 동기들의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대기업에 취업했거나 일찍 자리를 잡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 한편으로 씁쓸한 기분이 몰려옵니다.

분명 학창 시절에는 비슷하게 시작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저만 제자리에 멈춰 서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이런 비교가 반복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열등감이 생기고, 심할 때는 질투심 때문에 밤에 잠을 설치거나 그 친구들의 연락을 피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성적으로는 사람마다 각자의 속도가 있고 타인의 삶과 비교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정이라는 게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아서 자꾸만 스스로를 갉아먹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의 고리를 끊어내고, 타인의 성공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 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음가짐이나 해소 방법이 있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극복하신 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요즘은 sns가 너무 대중화되어 친구들이나 아는 지인들이 어떻게 사는 지 다 알 수가 있어요. 그래서 더욱 더 비교를 하게 되는 것 같고 본인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sns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보여요. sns어플을 삭제하는 한이 있더라도 굳이 sns를 보면서 비교하는 것은 좋지 못해요. 남과 비교할 만한 환경을 아예 제거하는 것이 좋구요.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각자의 속도가 분명히 존재해요. 어떤 사람은 빨리 성장할 수도 있지만 질문자님처럼 대기만성형도 존재해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남들이 뭐하는지에 집중하지 마시고

    지금 나의 현재 상황과 내가 하려고 하는 그 노력에 대해서만 집중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 너무 젊은 나이라고 생각을 하고 인생은 단거리가 아니에요. 굉장히 긴 코스를 달리는 마라톤 같은 느낌이기 때문에 초반 스퍼트가 빠르다고 하더라도 나중에는 뒤쳐질 수도 있구요. 슬로우 스타터들이 나중에 치고 나갈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지금 내가 할 일에 대해서 충실하시면 미래에는 다른 사람들이 질문자님을 질투하고 부러워할 순간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