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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설치한 첫날 실외기 연결부위 파이프에 하얀 성애가 발생

증상 2가지

에어컨 설치 첫날 첫 가동후 4-5시간이 지나자

1.실내기 내부에서 얼음이 플라스틱에 딱딱 부딪히는듯한 소리가 발생

2.실외기 보니 실외기와 배관연결부위에 하얀색 성애가 껴있음 관찰

3.전원 리모컨을 꺼도 실내기 뚜 껑이 반쯤열려서 닫힘

질문

설치기사님께 문자 드리니 차라리 새 제품으로 쿠팡에서 교환하라고 하심

교환했는데 문제는 오늘 새롭게 설치한 벽 구멍에 연결부위 배관파이프는 그대로 살리고

파이프에 그냥 실외기와 실내기만 연결하면 될가요?

왜냐하면 벽에서 먼지가 많이 나서 대청소까지했는데 또 배관까지 새롭게 하면

\돈 더주고나서 열에 변형 잘 안되는 호스까지 새로 설치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단 하나 맘에 걸리는 것은

실외기 연결부위에 하얀성애가 파이프에 껴있는 사실을 보고

수분과 공기 배출을 할려고 진공펌프 작동 안해서 그런거 아닌가 질문하였더니 그건 상관없다고 하고

연결이 잘되지 않아서 그렇다고하는데 뭐가 원인인지는 모르겟음

다른 에어컨 기사분에게 여쭈어 보니 보통 여름철 성수기 2-30분 소요되는 진공펌프후 결과 측정이

시간도 걸리고 해서 보통은 실무상 생략한다고 말씀하시던데

오늘 설치할때도 진공펌프 말하니 기본 짧음배관에서 구지 안해도 되고

가스 트림내듯이 간단한 방법으로 공기만 뺀듯해서 찜찜하데요

보통 진공펌프 가동은 설치할때 시간 걸려서 생략하나요?

요청해도 안해도 된다하길래 또 신청하기가 애매하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증상 두 가지를 묶어 보면 그림이 뚜렷해집니다. 실내기 안에서 얼음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실외기 연결부에 성애가 낀다는 건 실내기 열교환기가 얼었다는 뜻이에요. 첫날 네다섯 시간 만에 이렇게 되는 건 정상적인 설치에서는 나오지 않는 그림입니다.

    왜 어는지가 중요합니다. 냉매가 모자라거나 흐름이 막히면 저압이 정상보다 더 떨어지고, 그러면 배관 온도가 영하로 내려갑니다. 그 상태로 계속 돌면 열교환기에 서리가 얼어붙고, 그 얼음이 팬 날개에 스치면서 딱딱 소리가 납니다. 실외기 연결부 성애도 같은 이유입니다.

    진공을 건너뛴 것과도 이어집니다. 배관에 남은 수분은 냉매가 가장 차가워지는 지점에서 얼어 흐름을 막고, 이게 딱 지금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가스로 밀어내는 방식은 공기는 얼마간 나가도 수분은 거의 안 나갑니다. 짧은 배관이라 안 해도 된다는 건 관행이지 규격이 아니에요.

    세 번째로 말씀하신 날개 움직임은 대개 정상입니다. 요즘 기종은 전원을 꺼도 내부를 말리는 운전을 잠깐 하고 닫히거든요. 계속 열린 채로 있는 게 아니라면 이건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배관 재사용은 가능합니다. 다만 조건이 있어요. 안에 남은 기름과 냉매를 질소로 밀어낸 뒤 쓰는 게 맞고, 무엇보다 나팔 모양으로 벌려 놓은 배관 끝부분은 잘라 내고 새로 가공해야 합니다. 한 번 조인 자리는 눌린 자국이 남아 다시 조이면 그 틈으로 새기 쉽습니다.

    이번 설치에서는 세 가지를 요구하세요. 진공 작업을 할 것, 진공을 뽑은 뒤 게이지를 십오 분에서 삼십 분 두고 유지되는지 확인할 것, 마지막으로 냉매 압력을 재서 알려 줄 것입니다. 이 중 두 번째가 누설 점검을 겸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를 했다는 답을 문자로 받아 두세요. 나중에 같은 증상이 또 나오면 하자 주장의 근거가 됩니다. 배관을 살리는 건 아끼셔도 되지만 진공만은 양보하지 마시길 권합니다.

    채택된 답변
  • 실외기 배관 연결부에 하얗게 성에가 끼고 실내기에서 얼음 조각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면, 설치 마무리가 제대로 안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냉매 부족(설치 시 진공·가스 보충 미흡)과 배관 보온재 시공 불량입니다.

    냉매가 부족하면 저압이 떨어져 증발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고, 그 결과 실내기 열교환기와 배관이 얼면서 실외기 연결부에도 성에가 생깁니다.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니 실내기 안에서 딱딱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물이 뚝뚝 떨어지기도 합니다.

    보온재 문제도 자주 있습니다. 배관을 감싼 보온재가 짧게 잘려 연결부 동관이 노출되면 그 부분에만 결로·성에가 집중됩니다. 테이프만 감아 놓고 보온재를 제대로 안 끼운 경우도 많습니다.

    첫 가동 후 4~5시간부터 증상이 나왔다면 정상 범위가 아니니, 그냥 쓰지 마시고 설치 업체에 바로 재방문 요청하시는 게 맞습니다. 설치 하자는 통상 무상 처리 대상이고, 얼음 상태로 계속 돌리면 압축기에 무리가 갑니다.

    연락하실 때는 증상을 그대로 전달하시면 좋습니다. "가동 4~5시간 후 실내기에서 얼음 소리, 실외기 배관 연결부에 하얀 성에, 전원 끄면 녹음". 그리고 사진과 시간대를 남겨 두시면 하자 인정이 훨씬 빠릅니다. 방문 전에는 냉방을 끄고 송풍으로 얼음을 녹여 두세요.

    질문하신 부분, 즉 벽 구멍과 배관 파이프를 그대로 살려서 실외기·실내기만 새 제품에 연결하는 것은 같은 브랜드·같은 규격(배관 직경, 냉매 종류 R32/R410A)일 때는 실무에서 흔히 하는 방식이고 가능합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기존 배관을 재사용할 때는 반드시 질소로 내부를 불어 청소하고 진공 작업을 다시 해야 하며, 노출된 연결부 보온재도 새로 감아야 합니다. 배관 직경이 다르거나 냉매가 다르면 재사용은 피하시는 게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