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0일 아기 두피에 붉은 뾰루지와 노란 고름처럼 보이는 병변이 있다면 단순 태열이나 지루성 피부염일 수도 있지만, 세균성 모낭염이나 피부 감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이라면 노랗고 기름진 각질이 두피에 붙어 있는 형태가 흔하며, 순한 세정제로 씻어주면서 경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고름이 차 있는 뾰루지 형태라면 단순히 도브 비누로 씻는 것만으로는 잘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며칠이 지나도 호전이 없거나, 병변 수가 늘어나거나, 주변 피부가 더 붉어지거나, 진물이 나거나, 아기가 만질 때 아파하는 경우에는 소아과를 다시 방문하여 재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 항생제 연고나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병변을 짜거나 긁지 말고, 순한 세정제로 부드럽게 씻어준 뒤 잘 말려주는 정도가 적절합니다. 오일을 과도하게 바르거나 성인용 연고를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두피 병변 사진을 올려주시면 지루성 피부염, 태열, 모낭염 중 어떤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