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색다른콜리160
물고기들은 허리 연골 마모같은 문제가없ㅅ는지 궁금한데여?
물고기들보며는여, 헤엄가튼거 칠때 좌우로 마니 움직이는거가트데여.
그러며는 사람가튼경우 다리를 마니 사용하고 강아지의 경우도 그렇지만, 무릎가튼곳 연골문제가 발생하는거스로 아는데여.
물고기들의경우는 평생을 헤엄치는데 허리 벼에 아무런 문제가 안생기는지 안생긴다면 어떤이유인지
생물전문가의 개인 생각읻 담긴 답변이 궁금해여?
4개의 답변이 있어요!
물고기가 평생 헤엄쳐도 허리 문제가 없는 이유는 서식 환경과 몸 구조의 차이 덕분입니다.
먼저 물속에서는 부력이 체중을 받쳐주어 척추에 가해지는 중력 압박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육지 동물은 다리로 지탱하지만, 물고기는 온몸으로 무게를 분산해 특정 관절 마모가 적은 편이죠.
또한 뼈 마디가 오목한 원추형이라 좌우로 휠 때 뼈끼리 직접 충돌하는 것을 막아주고 뼈 사이 공간에 부드러운 조직이 가득 차 있어 고성능 충격 흡수 장치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몸통 전체가 근육으로 이루어져 척추 마디마디를 단단하고 안정적으로 잡아줍니다.
결론적으로 물이라는 무중력 환경과 유연한 뼈 구조 덕분에 평생 허리 통증 없이 살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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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겉으로 보면 물고기는 평생 몸을 좌우로 흔들면서 헤엄치기 때문에, 인간이 허리나 무릎을 반복해서 쓰다가 연골 마모나 디스크 문제를 겪는 것처럼 비슷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때 인간이나 개 같은 육상 척추동물은 몸무게를 다리와 척추가 계속 지탱해야 하는데요, 특히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척추 사이의 추간판과 무릎 관절에 압축 하중이 계속 걸립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연골 세포가 손상되고, 수분이 빠지고, 마찰이 증가하면서 퇴행성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물고기는 물속에서 부력의 도움을 받다보니 몸무게 상당 부분이 물에 의해 상쇄되기 때문에 척추나 관절이 받는 압축 스트레스가 육상동물보다 훨씬 적습니다. 게다가 물고기의 척추는 인간처럼 요추, 경추처럼 복잡하게 체중을 지지하는 구조라기보다, 몸 전체에 반복적으로 배열된 척추뼈와 그 사이의 연골성 조직이 유연하게 연결된 형태입니다. 즉 파동을 전달하는 유연한 축에 가깝다보니 몸을 좌우로 흔들 때 충격이 한 지점에 집중되지 않고 몸 전체로 분산됩니다. 또한 근육도 몸통 양옆에 반복적인 W자 또는 V자 형태로 배열되어 있어 힘이 분산됩니다. 따라서 물고기는 마모가 안 생긴다기보다 손상이 누적되는 방식 자체가 인간과 다르게 진화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물고기는 부력을 이용해 체중 부하를 거의 받지 않는 환경에서 생활하므로 육상 동물과 달리 척추 마디에 가해지는 압력이 현저히 낮아 연골 마모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속에서는 중력의 영향이 최소화되어 척추가 체중을 지탱할 필요가 없으며 좌우로 흔드는 움직임은 관절에 수직 압박을 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통한 유연한 파동 운동이기 때문에 마찰로 인한 퇴행성 질환이 생기기 어렵습니다. 또한 물고기의 척추 구조는 인간처럼 직립 보행을 위해 특화된 형태가 아니라 수중 추진력을 얻기에 최적화된 단순하고 유연한 연결 구조를 가지고 있어 평생 헤엄을 쳐도 뼈와 뼈 사이의 조직이 손상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결과적으로 환경적 요인인 부력과 생물학적 구조의 차이가 물고기를 척추 질환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드는 핵심 이유라고 판단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물고기가 평생 헤엄쳐도 허리 문제가 없는 이유는 생물학적으로 흥미로운 차이 때문이에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중력 부담이 없다는 거예요. 사람과 개의 연골이 마모되는 핵심 원인은 체중이 관절에 지속적으로 실리기 때문이에요. 물고기는 물속에서 부력 덕분에 체중이 척추에 거의 실리지 않아요. 아무리 헤엄쳐도 관절이 눌리는 압박 자체가 없는 거예요.
척추 구조도 달라요. 물고기의 척추뼈 사이에는 사람처럼 디스크(추간판)가 없어요. 대신 척추뼈들이 유연하게 연결된 구조라 좌우로 물결치는 운동을 척추 전체가 고르게 분산해서 흡수해요. 특정 부위에 하중이 집중되지 않아서 마모 자체가 일어나기 어려운 구조예요.
근육이 척추를 직접 보호해요. 물고기의 몸 양쪽에는 척추를 따라 두꺼운 근육이 빼곡하게 배치되어 있어요. 이 근육이 헤엄칠 때 충격을 직접 흡수하는 역할을 해요. 척추에 충격이 전달되기 전에 근육이 먼저 받아내는 구조예요.
그렇다고 물고기가 완전히 척추 문제에서 자유롭지는 않아요. 양식장처럼 비좁은 환경에서 사는 물고기는 척추 기형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또 연어처럼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는 산란 후 급격히 노화하면서 척추를 포함한 전신이 빠르게 손상돼요. 이건 진화적으로 산란 후 생존이 불필요하도록 설계된 결과예요.
결국 물고기가 평생 헤엄쳐도 허리 문제가 없는 건 운동량이 적어서가 아니라 부력, 척추 구조, 근육 배치가 육상동물과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