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운동을 하면서 발목을 삐었는데 침으로만은 해결이 안될까요?
제가 초1때부터 다친 오른쪽 발목을 반복적으로 다치는데 전날 운동중에 왼쪽 발목을 다쳐서 오른쪽 발목에 힘을 계속 주다가 오른쪽 힘이 빠져서 또 심하게 접질러서 4-5일간은 걸을 때도 지장이 있었어요 근데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어서 쉬지 못히고 침을 이틀 정도 계속 맞았어요 침 맞은 뒤에는 복숭아뼈 위쪽 근육만 좀 땡기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침 맞고 한시간 뒤에 대회준비 운동을 하다가 복숭아뼈 위쪽이랑 발목 안쪽이랑 바깥쪽 발등이갑자기 화하면서 서있기도 힘들게 저릿거리고 끊어질 듯한 통증을 느꼈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이렇게 장기간 통증과 불안정성이 반복되는 것일 경우 인대가 끊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인대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나 수술적 치료를 하지는 못하니 정형외과에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우선 발목염좌에 대해서 침 치료는 검증된 치료가 아니기에 권장되지 않습니다.
우선 보존적으로 다음과 같은 치료가 권장됩니다.
RICE 치료란,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높이기(Elevation)의 영문 첫 글자를 모아 칭한 것입니다. 이 방법은 발목 부상 직후 통증과 종창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즉, 발목에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고, 얼음을 이용한 냉찜질을 하루에 34회, 2030분씩 시행하며, 붕대 등으로 적절하게 압박하고, 부상 후 48시간 동안은 발목을 심장 수준보다 높게 유지하여 붓기를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1도 염좌의 경우, 이 방법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상 후 초기에는 목발을 사용하여 완전한 체중 부하를 피하고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종이 심한 경우나 협조가 어려운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주로 2도 이상의 염좌에서 사용되며, 석고 고정 상태에서도 체중 부하를 허용할 수 있어 단한 발 보행 석고 고정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3~4주 동안 고정을 했지만 최근에는 통증이 없고 걷는 데 문제가 없는 경우, 빨리 석고를 제거하고 재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다만, 심한 불안정성을 동반한 경우에는 약 6주 이상의 석고 고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 착용할 수 있고 피부 부작용이 없으며 반복적으로 사용 가능한 보조기가 널리 사용됩니다. 양쪽에 단단한 버팀대가 있는 보조기(air cast)가 주로 사용됩니다.
재활 치료는 발목 염좌 후 기능적 회복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발목 염좌 후 기능 회복은 3단계를 거칩니다. 1단계는 급성 치료로 'RICE 치료법'을 포함하며, 손상 후 1주일 이내에 해당됩니다. 2단계는 발목 관절의 움직임, 근력, 유연성을 회복하는 단계이며, 손상 후 1~2주에 해당됩니다. 3단계는 손상 후 몇 주에서 몇 개월 동안 이루어지며, 환자가 다시 이전의 활동 수준으로 돌아가는 단계입니다. 이때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운동을 시행하고 보조기를 착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드물게 필요한 경우로, 적절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증상과 만성적인 불안정성이 있을 때에 한정적으로 고려됩니다. 수술 방법은 파열된 인대를 재건하는 것이며,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도 가능합니다.
경과/합병증 대부분의 경우, 보존적 치료로 약 4~6주 동안 호전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드물며, 보존적 치료 후에도 만성 발목 관절 불안정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심한 불안정성이 장기간 방치되면 발목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의 정도와 환자의 활동 수준에 따라 치료 방침을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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