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예전 같지 않은 소화 컨디션으로 염려되실 것 같습니다.. 질병이라기보다 자연스러운 소화 컨디션 노화 증상으로 사료되어 너무 염려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이가들면 위장 점막이 조금씩 얇아지고 소화 효소 분비가 줄어들면서, 장의 연동 운동 기능도 서서히 떨어지게 됩니다. 젊을 때는 위장의 맷집이 좋아서 매운 캡사이신 성분의 자극을 잘 버텨냈지만, 신체 기능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위장의 민감도가 더 높아진 것입니다.
소화되지 않은 캡사이신 성분이 그대로 장을 거쳐 항문관을 통과하면서 격렬한 자극을 주다보니 다음날 아침 화장실에서 고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몸이 이제는 자극적인 음식을 감당하기 힘드니 느껴지는 증상으로 보셔도 되겠습니다. 만약에 평소에 매운 음식을 드시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복통, 설사가 계속 동반되시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다른 위장 질환의 증상일 수 있어서 이때는 소화기내과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분간은 아쉬우시더라도 매운맛의 강도를 낮춰보시고, 드시기 전에 우유, 달걀로 위벽을 가볍게 보호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강한 소화 컨디션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