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는데도 체중이 잘 줄지 않고, 야식을 참기 어려우며 운동도 며칠 하다가 중단하게 된다면 단순히 의지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체중 변화에는 식사량뿐 아니라 수면, 스트레스, 식욕 조절 호르몬, 활동량, 에너지 소비량, 약물과 건강 상태 등 여러 요인이 관여하는데요, 특히 오랫동안 체중이 증가한 상태라면 무리하게 굶는 방식보다는 현재 생활 패턴과 건강 상태를 살펴보면서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다이어트에 실패했다고 해서 반드시 몸에 특정한 증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간 체지방이 증가하거나 활동량이 줄어들면 혈당 조절, 혈압, 관절과 근육, 수면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체중이 많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질병이 생겼다고 판단할 수는 없으며, 실제 위험은 체지방 분포와 혈액검사, 허리둘레,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체지방이 장기간 증가하면 우리 몸의 여러 기관과 대사 과정에 부담이 커질 수 있으며, 특히 복부와 허리 주변에 지방이 많이 쌓이는 경우에는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야식을 하루아침에 완전히 끊거나 강도 높은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기보다는 저녁 식사와 간식 패턴을 기록하고, 하루 10분 걷기부터 실천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