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보다 누군가를 더 사랑하는 일이 기능하다고 보세요?

20대의 사랑은 처음 하는 사랑이다 보니 이 사람이 없으면 죽을 것 같고. 세상의 전부인거 같이 느껴졌거든요. 이별할 때도 정말 가슴이 미어지게 많이 아팠었구요. 나이가 들면서의 사랑은 점점 더 이기적이 되어 가는 거 같아요.

나 자신을 내려놓을 만큼 누군가를 더 깊이 사랑하는 일이 가능할까요? 정말 내 모든 걸 주어도 아깝지 않고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가깝지 않을 영화 같은 그런 사랑이요. 현실에서는 드문 게 당연하겠지만, 그런 사랑을 한번 한번 해 보고 죽고 싶네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20대때는 나보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게 가능했지만 나이가 드니 그렇게 감정이 깊어지는게 힘들고 계산적이고 항상 미련도 없는 상태네요 그런 사랑은 가능은 하지만 정말 쫌 순수한 나이일때나 가능한일 같기도해요

  • 아직까지 그런 인연을 만나보지 못한 것이고

    그런 사랑이 실제 존재하긴 합니다

    물론 진실한 사랑을 만나기 위해서는

    상대방 역시 비슷한 크기의 사랑을 해야 하는데

    그런 조건들이 충족되는 것이 어려우니

    현실에서 드물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모릅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서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우연처럼 필연처럼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사랑이란게 뭐냐고 대답하면 한편의 시가 되는것 같네요 계속해서 답은 변합니다 사이비교주를 위해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신도들도 스스로는 사랑이라고 말하고 속고 사는거라 믿지 않습니다 저도 20대에 어느 여성분을 보는 순간 시간이 멈추고 숨이 잘안쉬어지는 경험을 해봤고 사귀자고 합의까지 갔다 3달정도 사귀다 헤어졌는데 그때는 대신 죽을수도 있다고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싸워보기도 처음이고 더럽게 헤어졌거든요 서로 관계를 위해 배려하지 않으면 다른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관계를 좋게 유지하기 힘듭니다 지금은 순간의 감정보다 서로 조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기적으로 되는거라기 보단 경험으로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는걸 알게되고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게 아닐까요

  • 가능합니다. 다만, 자신의 이익을 그리고 냉정하게 자신의 몫을 포기할 정도로 빠져야만 가능합니다.

    실제로 저는 20대에 이걸 해보기 위해 올라갔는데 다단계에 빠져버렸죠.

    네트워크 마케팅... 인식이 워낙에 없다보니 하게 되었는데 전화위복으로 내성적인 성격이 개조되었지만

    어찌되었든 1800만원의 손해를 제 부모님에게 끼쳤죠.

    이후에 그런 모든 걸 바치는 사랑은 해본적이 없네요.

    비슷하게나마 내 첫사랑이자 온전한 성숙한 사랑! 이라는 사람을 만난적은 있지만 장거리 연애하면서

    헤어지고 다시 2년 후 재회했더니 당시 만나는 남친에 대한 자랑과 험담으로 시간을 4시간 다음 날 4시간을 보내고

    난 후 그 남자들은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

    라는 공식을 전면 부인하게 되어버렸죠. 진짜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있더라구요. 얼굴도 달라졌고.. 성격도 행동도..

    모든게 달라져서 첫사랑 추억할 필요가 없어져버렸죠. 아름다운 추억일뿐 실존하는 존재는 없는 걸 확인해버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