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질문자님은..
일반적인 사랑을 한다기보단,
"사랑하는 대상을 공략하는 과정"을 즐기시는 것 같아요.
마치 미연시 게임과 비슷한 느낌인거죠.
공략 대상이 되는 캐릭터를 공략해나가는 과정은
분명 즐겁고, 나로 인해 변화하고 자신에게
이따금씩 반응이 툭툭 튀어나오는 모습이 귀엽고..
그렇지만 결국 그 끝에 캐릭터를 공략하고나면..
"더 이상 컨텐츠의 변화가 없다." 라고 느끼게 되어요.
그런 이유로 미연시 게임에서도 다양한 공략 캐릭터를
한 게임 내에 넣어서 질리면 다른 캐릭터를 노릴 수 있게
게임 구조를 짜두는 것도 있는거겠고요.
질문자님이 엄청 이상한 건 아니에요.
미연시 게임이 수요가 있는 것도 그만큼 그런 사람들이
여기저기 존재하기 때문인거니까요.
다만.. 그걸 현실에서 갈구하게 되는 순간부터는
사회적인 윤리적 문제에 직면할 수 밖에 없는거죠.
우리나라는 특히 한 번에 여러 사람을 사랑하거나..
혹은 여러 사람과 연애를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에요.
당사자들끼리 합의 하에 만난다 하더라도
세간의 반응은
"너네끼리 절대 방생하지 말고 그렇게 살아라.."
같은 냉정하고 매정한 말들이 대부분이죠.
그러니 질문자님이 정 이런 감정을 해소하고 싶다면
현실이 아닌 게임이나 미디어를 통해 해소하는 게
훨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연애를 하지 말라는 건 아니지만!?
질문자님이 바라는
"사랑하는 대상을 공략하고 여러명을 사랑하는"
방식은 현실에서 이루기엔 솔직히..
다른 사람들한테 욕 먹기 딱 좋으니까요. 어쩔 수 없어요.
현실에서의 연애는 사랑한다는 마음이 들어도
원레 하던 것보다 조금만 더 참아보고,
그럼에도 마음이 한결같다면 시작해보세요.
그러다가 또 금방 식어버린다면,
다음 연애에는 스스로의 마음을 관찰하고 파악하는
시간을 더 오래 들여서 결정하세요.
사랑이라는 건 알아도 알아도 여러운 것들 투성이라서
마음을 돌아보는 게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부디 질문자님이 좋은 사랑을 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