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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사자51
힘센사자5123.01.30

갱년기 치료에 호르몬 치료 괜찮을까요?

나이
50
성별
여성

갱년기 증상이 다른 사람에 비해서 조금 심한것 같아서 호르몬 치료제를 처방받았는데 호르몬제는 계속 먹어도 부작용이 없나요?

올바른 호르몬제 복용법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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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

    나이가 들어 난소가 노화하면 배란과 여성 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폐경입니다. 폐경이 나타나는 시기는 대개 유전적으로 결정됩니다. 주로 50세 전후에 폐경이 나타나지만, 무조건 이 시기에 폐경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50세보다 빠른 시기에 폐경이 오는 경우도 있고, 이보다 늦은 시기에 폐경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대개 40대 중후반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때부터 생리가 완전히 없어진 후 1년 정도까지를 갱년기라고 합니다.

    이 기간이나 증상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과거에는 폐경기를 나이가 들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성들의 평균 수명이 70세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인생의 1/3이 폐경기 이후의 삶이 되고 있습니다. 폐경기에 접어들면 뼈에서 칼슘 등이 빠져나가면서 발생하는 골다공증이 남성에 비해 현격히 증가합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의 증가로 인하여 고혈압 및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질병이 발생할 위험도가 이전에 비해 많이 증가합니다.

    호르몬 보충 요법은 폐경 증상을 완화시키고 비뇨생식기계의 위축을 예방하며,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아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여성 호르몬을 투여하면 골밀도가 증가하여 골절이 감소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호르몬 보충 요법이 폐경 후 골다공증을 예방할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요법은 폐경 후 피부의 탄력과 두께를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대장 직장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에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 같은 호르몬 의존성 종양이 있었던 사람은 호르몬 보충 요법을 시행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발생하므로 이 요법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외에 간부전증이 아주 심한 경우, 현재 담낭 질환이 진행 중인 경우, 혈관 색전증이 있는 경우, 진단되지 않은 비정상 자궁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호르몬 요법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이 급성 호르몬 결핍 증상으로 고통을 겪는다면, 호르몬제 이외의 약물과 생활 패턴의 변화를 통해 증상의 조절을 꾀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에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흡연을 삼가고, 균형 있는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유제품 등의 고칼슘 식품을 섭취하고, 매일 칼슘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술과 탄산음료를 되도록 삼갑니다. 저지방, 저염식을 실천하여 심장 질환 위험을 감소시켜야 합니다. 매주 3회씩, 매회 적어도 2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장이 튼튼해지고 뼈가 강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산책, 수영 등 몸 전체를 움직이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우선 여성호르몬 자체가 장기 복용시 유방암 등의 발생확률을 높일 수 있고 비만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단기간 사용을 추천드리며, 항상 의사와 상의 후 처방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여성 호르몬 치료는 장기 복용을 하셔야 합니다. 여성 호르몬 부족으로 호르몬제를 복용하다 중단하면 자율 신경 실조 증세인 발한, 열감, 수면 장애, 신경증, 우울증 등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에 따라 증세가 매우 다양합니다. 폐경 이후에는 몸에서 여성 호르몬이 거의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졌을 때 나타나는 당연한 증세입니다. 이러한 자율 신경 실조 증세는 서서히 없어질 수 있으나, 여성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몸의 변화는 계속됩니다.

    주변에서 흔히 여성 호르몬 치료는 5년에서 10년 정도만 해야 하고, 그 이상 하는 경우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얘기를 듣고 호르몬 치료를 도중에 중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2000년대 초반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라 잘못 알려진 것으로, 최근에 업데이트된 호르몬 치료의 지침에 따르면 여성 호르몬 복용 금기 사항인 유방암, 자궁내막암, 혈전증 등이 없으면 계속 호르몬 치료가 권장됩니다. 다만 주기적인 검사와 나이, 호르몬 수치에 따라 적정한 호르몬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갱년기 증상이 심하여 일상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을 통해서 증상을 조절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성호르몬에 지나치게 장기간 노출되는 것은 여성의 부인과적인 암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당연히 계속 먹으면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정도로만 약물을 복용을 하고 갱년기 증상이 점차 호전되게 된다면 시기적절하게 호르몬제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항들과 관련하여서는 혼자서 임의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병원에 꾸준히 다니며 주치의 선생님의 판단 하에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 대부분의 경우 호르몬 치료는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단지 몇몇 기저질환(혹은 가족력?)이 있으신 분께는 비추천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ex: 자궁 / 유방 관련 암 등.

    진료 받으시는 산부인과에서 확인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