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선크림 바르기 귀찮은데 우산 쓰고 나가도 괜찮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태양 자외선이 얼굴 급격하게 늙는다고 하더라군요.

선크림 바르기 귀찮은데 우산 쓰고 나가도 괜찮나요?

충분히 방어 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우산만으로는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자외선은 하늘에서 직선으로만 오는 것이 아니라 공기 중 산란, 바닥·건물·차량 표면 반사로 얼굴에 들어옵니다. 특히 얼굴 노화와 관련이 큰 자외선 A는 흐린 날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미국피부과학회는 야외 활동 시 SPF 30 이상, 광범위 차단, 물 저항성 선크림을 노출 피부에 바르고 그 위에 그늘, 모자, 의복을 병행하라고 권고합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해변 우산만 사용한 군은 고차단 선크림 사용군보다 햇볕 화상이 훨씬 많았습니다. 우산군에서 142건, 선크림군에서 17건의 화상이 보고되어, 우산은 단독 보호 수단으로는 한계가 분명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선크림 없이 우산만”보다는 “선크림을 최소한 얼굴과 목에만 바르고 우산을 같이 쓰기”가 맞습니다. 외출이 10분에서 20분 정도로 짧고, 대부분 그늘이며, 오전 이른 시간이나 늦은 오후라면 우산과 모자만으로도 위험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낮 시간대에 30분 이상 걷거나, 땀이 나거나, 여름철 야외 활동이면 우산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귀찮다면 바르는 범위를 줄여도 됩니다. 얼굴, 귀, 목 앞뒤 정도만 SPF 30 이상 선크림을 얇게라도 바르고, 양산이나 우산을 같이 쓰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인 타협입니다. 끈적임이 싫다면 로션형보다 가벼운 젤, 플루이드, 스틱형을 쓰는 편이 지속하기 쉽습니다. 결론적으로 우산은 “추가 보호”이지 선크림 대체 수단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