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곳에서 어두운곳으로 가면 좀 답답하고 시야가 흔들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질문그대로 밝은곳에서 어두운곳으로 가면 순간적으로 답답해지고 좀 어지러운느낌이 있는데요
제가 47살로 노안이 있기는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날이 맑고화창하면 기분이나 어지럼증같은것도
훨씬 좋아지고 날이 우중충하면 어지럼증도 그때부터 좀 심해지고 기분도 급 다운되는데 이게 정신과적
문제인가요. 아니면 노안과 스트레스 둘의 문제인지...이석증이 좀 있습니다. 근데 이석증은 두번정도
발병되었는데 몇년사이에 금방치료해서 낫고, 은근한 어지럼증은 항상 있습니다.
저혈압증상이 좀 있구요. 어디서 봤는데 저와같은 증상을 가지신 분이 공황장애 약을 먹고 계시더군요
저도 그쪽일 수 있나요..어지러울때는 가슴이 답답해지고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긴장이나 화 불안시에
더욱 증세가 심해지구요...신경정신과가 아니라 신경과를 가봐야하는지..자율신경실조증은 신경정신과에서
한번 진단 받은적이 있는데 약 주는거 안 먹었습니다. 내성이 있다고 해서. 그러저럭 이겨내기는 하는데
컨디션에 따라서 어지럼증과 답답함이 불쑥불쑥 나타나네요. 보나링정을 이빈후과에서 처방받아서 증상이 있을때 쪼개 먹어도 크게 효과가 있는거 같진 않더군요.
좁은 방이나 공간에 있을때 좀 더 심해지고 탁 트인공간이나 밖에서는 좀 들합니다.
이 모든 증상이 노안이 오기 시작했을때와 동시에 시작이 된거 같아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귀하의 증상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네요. 노안과 함께 시작된 어지러움, 답답함, 그리고 기분 변화는 분명 신체적, 심리적 요인이 맞물려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이동할 때 느끼는 불편함은 눈의 적응 능력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기분이나 환경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점,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 악화되는 점 등은 불안이나 공황장애와 연관될 수도 있겠네요.
자율신경실조증 진단을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이 또한 여러분의 증상과 관련이 있을 것 같아요.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은 어지러움, 심장 두근거림, 혈압 변화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을 유발할 수 있거든요. 날씨나 환경 변화에 따른 증상 변화도 이와 연관될 수 있고요. 다만, 이런 증상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다면, 정신과나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인지행동치료 같은 비약물적 접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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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기분의 변화는 연관이 있긴 합니다.
자율신경계의 자극을 받으면 어지러움/두근거림/불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만
노안과의 연관성은 높지 않을 듯 하고
오히려 스트레스 / 불안 / 분노 / 답답함 등과 연관이 있을 듯 하네요
정신건강의학과 방문 상담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