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시 실업급여 수령 여부와 채불된 추가수당 퇴직 후 수령가능 여부

한 달뒤면 3년 재직을 하는 직장인입니다.

현재 회사원 수는 대표를 포함해 10명입니다.

근로계약서에 저희회사에는 해당도 되지 않는 '포괄임금제'를 넣어 연장, 야간, 주말 수당을 일체 받은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열정페이로 저의 커리어를 위해 불만을 가지지 않고 회사를 계속 다녔습니다.

하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심해지는 대표의 욕설과 부조리, 직원들에 대한 배려도 없는 그런 대표 밑에서 일하기가 버겁다고 느꼈습니다.

어떠한 사건으로 대표와 진지하게 대화 중 "직원들에게 웃으면서 말해줄 수 없습니까? 직원들이 눈치보여서 일하기 힘들어 합니다."라는 식으로 물으니 " 내가 웃던 화를 내던 너희 월급에 다 포함되어 있는거야!"라는 답을 받았습니다.

여러 말을 오고갔지만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부분은 정확히 기억이 나는군요..

그래서 제가 " 직원의 인격도 생각해주시지 않습니까? 그런 회사라면 저도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더니 퇴사 의사를 밝혔으니 사직날짜 정해서 보고해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린 뒤 사직일짜를 정해서 보고해라고 메일이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직 내일채움공제도 끝나지 않았고, 대표님때문에 일하기가 힘들다고 했지 제가 언제 당장 사표를 내겠다고 말씀을 드렸냐면서 지금 당장 사표내기는 어려울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 다음날 엔지니어인 저를 경리부서로 인사이동 시키고, 저의 업무책상도 대표 창문 바로 앞, 창문만 보면 저의 모니터들이 훤희 보이는 자리로 이동시켰습니다. 그리고 업무 중 흔히 생길 수 있는 이슈에 대해 시말서 6개를 요구했구요.

제가 경리부서로 이동된 후 다른직원들(원래 제가 있던 부서, 같이 일을했던 직원들)을 본인 명의의 다른 법인회사 (비어있는 사무실)에 물리적으로 분리시켰습니다. (회사에 있는 짐을 다 들고 이사..)

이번 새해가 밝으면서 경리부서의 지출이 늘었으니(제가 경리부서에 있고, 경리부서는 일이 적어서 둘은 필요없는데 해고는 할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전직원이 연봉협상의 기회를 박탈당했습니다.

전 직원들의 연봉협상 기회를 박탈당하는게 제가 회사에 있어서 그런건가요? 라고 물으니 몰라서 묻냐는 말을 저에게 합니다.

제가왜 경리부에 있어야 되냐, 엔지니어일을 하고싶다라고 말을해도 본인인 판단해서 일을 시킬 수 없다는 말만 합니다.

후배가 저한테 말하기를 "대표가 형님 퇴사하면 연봉 올려준대요.."라고 합디다..

경리 부서로 이동시켜놓고 경리 일도 없고 할줄 모르니 전에 있던 부서의 일을 계속 저에게 던져주었습니다 . 그것 또한 후배에게 제가 한 작업물을 컴펌을 받으라고 합니다.

절대로 제가 했던 업무에 대해서 여기있는 직원들보다 무지하지 않구요.(제가 최고 경력자입니다.. 선배들이 대표때문에 전부 퇴사했습니다.) 하나도 모르는 친구들을 데려와서 퇴근 후 까지 교육시킨게 전데 말입니다.

그런데도 선배보다 후배가 더 뛰어나면 진급이 더 빠를수도 있고 상급자가 되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하네요.

물론 그 말에 동의는 합니다만 하지만 그친구는 아직 제가 가르칠게 많은 직원인데요..

직원들을 개 돼지로 보는 대표에 대해서 제일 상급자인 제가 직원들 대표로 건의하고 했던게 그렇게 아니꼬았나 봅니다.

저 뿐만아니라 대표에게 불만을 가지는건 신입 3명을 제외하고 전 직원이 그렇습니다.

제가 인사이동 당하는 순간부터 위의 내용들 증적 모두 떠놨구요, 대표와의 대화, 직원간의 통화내용들 다 녹음본이 있습니다.

이 경우 제가 자진퇴사를 한다고해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연장, 야간, 주말 근로 수당도 모든 증거자료는 없지만 어느정도 증거자료를 모아서 청구하면 퇴직 전이든 후든

수령가능 할까요?

저 악덕사장을 혼쭐내고 싶은데 직장내괴롭힘 신고 등 조치를 취하면 남은 직원들이 고생할까봐 그러지도 못하겠네요.ㅠㅠ

할말이 너무 많아 다 담지도 못했지만 두서없이 내려간 글이라 읽기 힘드실수도 있겠네요..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