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세 (5살) 유아 언어치료는 언제까지 해야할까요?

정확히 표현은 못하겠지만, 반에 발음이 부족한 유아가 있어요. 발음도 발음인데 뭔가 그 어조?가 좀 특이한 느낌? 근데 지금까지 본 발음이 안 되는 애들은 다들 어조가 특이한 것 같은데 원래 그런가요?

아무튼 제가 보기엔 아직까지 부족한 것 같은데, 어머니는 괜찮아졌다며 언어치료를 그만두고 싶어하시는 느낌이에요.

이제 곧 6살이 되는데, 나아졌는지 저는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른 유아들과는 다름이 느껴지기도 하고 그걸 다른 아이들도 느끼면 이 아이를 우리와 좀 다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언어치료는 계속 했으면 좋겠기는 해요.

근데 사실 저는 언어치료가 뭔지는 잘 모르거든요?

그래서 궁금한건

  1. 발음이 부정확한 아이의 언어치료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가. (놀이치료를 한다는데, 정확히 어떤 놀이치료를 하는지)
  2. 어느정도 수준이면 언어치료를 그만 해도 되는지.
  3. 발음이 부정확한 아이를 6살때도 나와 다르다고 인식하여 놀리거나 하는 따돌리는(?)경우가 생길 수 있는지.
  4. 어머니께 어떻게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

이정도가 궁금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유아를 상대하고 계시는 선생님 이시군요!!

    아이를 걱정하시는 마음이 참 따뜻하시네요~~

    언어치료는 그냥 노는것이 아니라 놀이를 통해 말하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그림 카드 보고 말하기나 인형 놀이

    하면서 이야기 주고받기, 소리 내는 놀이하면서

    부족한 발음을 하나씩 연습한답니다. 아이가 재미있게

    느끼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말해보고, 틀리면 부드럽게

    고쳐주고 맞으면 칭찬해주는 식이에요.

    발음뿐 아니라 말의 어조나 단어를 이어서 말하는 것까지

    여러가지 함께 연습한답니다.

    언어치료를 그만둬도 되는때는, 다른 사람이 듣고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 때인거 같아요~

    친구들과 이야기할때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서로

    이해할 수 있고, 발음이 조금 부족해도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으면 된답니다. 하지만 아직 알아듣기 어렵거나

    아이가 스스로 말하기를 피한다면 아직 계속하는게 좋죠?

    6세가 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부족하면 계속해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아요ㅜㅜ

    다른 아이들이 다르다고 느낄 수는 있어요.

    왜 그렇게 말하나 궁금해할 수 있지만

    선생님 께서 중간에서 특정아이에 대해 잘 이해시켜주면

    아이들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답니다.

    오히려 말이 잘 통하지 않아서 아이가 스스로 위축되거나

    말하기를 피하게 되는 것이 더 걱정되는 부분이에요ㅜㅜ

    어머니께 이야기하실 때는 아이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긍정적인 부분도 함께 이야기를 해두시는게 좋고

    그대신 아이가 말할때 조금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이니

    전문가 선생님과 상담만이라도 받아보시고

    그만둬도 된다고 하시면 그때 결정하셔도 늦지 않다고

    말씀드려 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 부드럽게 진심으로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이야기하면 어머니도 받아주실 거에요~~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발음 언어치료는 놀이, 그림, 카드 등을 활용해 어려운 소리를 반복 연습하고 문장과 대화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진행합니다. 치료 종료는 나이보다 또래 수준의 발음과 의사소통이 가능한지가 기준이며 언어재평가 후 결정한느 것이 좋습니다 .6세 무렵에는 또래가 발음 차이를 알아차릴 수 있으므로 ,부모님께는 많이 좋아졌지만 종료 전 전문가에게 상담받아보세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1. 언어치료를 놀이처럼 한다는 것은 진짜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놀이를 매개체로 한 발음 훈련입니다.

    빨대 불기, 혀로 입술 누르기등 발음에 필요한 구강 근육을 기르죠.

    단음->단어->문장->연속 대화 의 단계로 확장하면서 언어확장 놀이를 하게 됩니다.

    2. 치료의 종료 수준은 원이나 집 같은 일상 상황에서 명료도가 80~90% 이상 나올때 입니다. 아이 스스로 틀린 발음을 인지하고 수정 할 수 있을 때 종료해도 괜찮습니다.

    3. 6세 아이들 경우 또래 인식과 사회적 비교가 본격적으로 발달 하기 때문에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어조가 특이하면 대화에 끼워주지 않거나 소외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어머니에게는 비판이 아닌 아이의 또래 관계나 원 생활 지원 관점에서 이야기 해주세요. 현재의 객관적인 현상을 공유하고 6세 대비 또래 관계 관점을 지속 적으로 제시하고 권유해 주세요.

  • 안녕하세요. 언어치료와 놀이치료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언어치료는 말그대로 언어를 구사하는 표현언어나 수용언어 혹은 발음 교정에 필요한 수업이 진행되는 것이고 놀이치료는 사회성이나 정서 등 감정에 관련된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해당 아이가 센터에서 놀이치료를 받고 있고, 언어치료가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면 센터 선생님께서 이미 어머님께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생님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어머님께 아이의 발음이 부정확하니 언어치료를 권유한다고 이야기한다는 것은 어머님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거나 부정적으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1. 발음이 부정확한 친구의 경우 명확한 발음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구강근육을 사용하는 방법이나 정확한 발음을 듣고 소리내어 따라하는 등 센터의 커리큘럼에 따라 치료사 선생님과 1:1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2. 어느정도 수준이라고 평정할 수 없고, 부모님의 선택에 따라 달라집니다.

    3. 발음으로 인한 따돌림은 생길수도 있지만, 극히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4. 2학기 상담을 앞두고 계신 것 같은데 일단은 아이가 잘하는 것들에 대하여 칭찬 후 "OO이가 이러한 부분은 잘 하고 있지만 언어를 구사할 때 발음이 다소 부정확한 부분이 있습니다. 어린이집(유치원)에서는 아이가 정확한 발음을 듣고 이야기 해 볼 수 있도록 천천히 상호작용을 해주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이 부분을 유의하셔서 상호작용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도면 이야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에 대한 지적이나 치료를 권유하는 부분은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전달할 때 잘 하셔야합니다. 아니면 오해가 생길 수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발음은 개인차가 있어 치료 종료 여부를 단순히 나이로 정하진 않습니다. 언어치료는 놀이,그림, 대화등을 활용해 발음과 언어를 자연스럽게 교정합니다. 또래가 놀릴 가능성도 있지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어머님께는 '치료를 계속하세요'보다 '원에서 이런 모습이 관찰되는데 한번 전문가와 상의해보시면 어떨까요?'라고 전달하는 게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호 아동심리상담사입니다.

    발음이 또래보다 부족하다고해서 무조건 치료를 계속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언어치료사가 현재 발음 정확도와 말의 알아듣기 정도, 연령에 맞는 발달인지 등을 재평가 한 뒤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치료 종료도 단순히 나이가 아니라 목표달성여부와 일상 의사소통에 문제가 남아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발음치료는 아이에게 단순 반복만 시키기보다 그림/장난감/게임 등을 활용하면서, 특정 소리를 정확하게 내는 방법을 익히게하고. 단어->문장->일상 대화로 확장시키는식으로 진행하여, 아이 입장에서는 놀이처럼 느껴질수 있습니다.

    또 말씀하신 어조가 특이하다는 부분은 발음 문제와 함꼐 나타날 수도 있지만, 말의 속도/억양/강세 등 다른 요소 때문일 수도 있어 별도로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래와 말이 많이 다르거나 알아듣기 어렵다면,, 사회적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있으므로 그냥 기다리기보다는 확인해보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는 "치료를 계속해야한다"라고 말씀하시기 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 종료하기 전에 치료기관에서 현재 수준을 한번 재평가받아보면 어떨까요?"정도로 권하는 것이 가장 부담이 적고 적절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