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무릎에 갑자기 이상한게 났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한 이틀 전에 갑자기 간지러워서 긁었더니 나더라고요 좀 징그럽습니다 처음에 생기기 이틀전에 등산을 가긴했는데 긴청바지를 입고 있었고 앉진 않았었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을 보면 무릎 부위에 작고 붉은 돌기들이 여러 개 모여서 군집을 이루고 있는 게 보입니다. 크기가 비슷하고 약간 솟아있는 형태로 모여있는 양상이고요.
이런 형태와 갑자기 가렵다가 생겼다는 점을 함께 보면, 곤충에 물린 반응, 즉 구진성 두드러기일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등산을 다녀오신 게 발생 시점과 겹치는데, 청바지를 입으셨고 앉지 않으셨다고 해도, 풀숲이나 나뭇잎이 스치는 과정에서 진드기나 작은 벌레가 옷 안으로 들어와서 물 수 있고, 청바지 자체도 완전히 밀착되지 않는 부분으로는 충분히 벌레가 접근할 수 있습니다.
구진성 두드러기는 한 부위에 여러 개가 무리지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한데, 이건 한 마리의 벌레가 짧은 시간 동안 같은 부위를 여러 번 물거나, 여러 마리가 같은 부위에 몰려서 무는 경우에 생기는 패턴입니다. 가려움이 동반되고, 며칠에 걸쳐 붉은 융기가 생기는 경과도 전형적입니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모낭염이 여러 개 한꺼번에 생긴 경우도 비슷하게 보일 수 있는데, 이건 보통 가려움보다는 약간의 따끔거림이나 압통이 더 두드러지고, 등산 후 땀이 많이 났다가 옷에 오래 눌린 상태로 있었다면 모낭이 자극받아 이런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절대 긁지 않으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긁으면 피부가 손상되면서 2차 감염 위험이 커지고, 색소침착이 남을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가려움이 심하다면 차가운 물수건으로 진정시켜주시고,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간 연고를 얇게 발라주시면 가려움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며칠 사이에 돌기들이 더 늘어나거나, 물집처럼 변하거나, 중심부에 작은 구멍이나 흔적이 보이거나, 발열이나 다른 부위로 확산되는 양상이 나타난다면, 피부과에서 한 번 확인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처럼 한 부위에 국한되어 있고 가려움 외에 다른 증상이 없다면, 1주에서 2주 정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경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갑자기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겨서 많이 당황스러우시죠? 우리 몸은 피로가 쌓이거나 외부 자극을 받으면 피부 아래에 작은 혹이나 염증이 생기기도 해요. 무릎처럼 움직임이 많은 부위는 관절을 보호하는 주머니에 물이 차는 점액낭염이 발생하거나, 노폐물이 쌓인 피지 낭종이 생기는 경우가 아주 흔하답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가라앉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손으로 자꾸 만지거나 억지로 짜지 않는 것이에요.
자칫 잘못 건드리면 세균에 감염되어 붉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그대로 두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만약 만졌을 때 열감이 느껴지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고 나면 훨씬 마음이 편안해지실 거예요. 지금은 일단 자극을 주지 말고 며칠간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해 보세요. 별다른 통증이 없다면 크게 염려하실 상황은 아닐 테니 변화를 잘 기록하며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