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강화가 한국의 수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2025년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확대 적용이 한국 철강 및 화학 산업의 수출 전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2025년부터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확대 적용으로 인해 한국의 철강 및 화학 산업은 수출 전략에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 특히 철강 산업은 석탄 기반 생산 공정으로 인해 높은 탄소 배출량을 기록하고 있어, 유럽 수출 시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저탄소 생산 기술 도입과 함께, 유럽 시장 외의 수출 다변화 전략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되지만, 실제로는 2025년부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2025년의 탄소 배출량이 2026년 인증서 구매 비용에 직접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철강 산업은 eu 수출에서 약 13.5%를 차지하며, 특히 판재류와 같은 탄소 집약도가 높은 제품이 주력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철강 제품은 경쟁국 대비 탄소 배출 집약도가 낮은 편이며, 국내 배출권거래제도(k-ets)를 운영하고 있어 일부 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또한, 정부는 철강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국내 배출권 가격을 eu에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강화는 한국의 수출 경쟁력에 구조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요 수출국인 eu와 미국이 탄소국경세 등 기후 규제를 도입하면서, 한국 기업들은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 감축과 저탄소 기술 도입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철강, 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은 탄소중립 대응이 미흡할 경우 수출 비용 증가와 시장 접근성 저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확대 적용되면, 한국 철강 및 화학 산업은 제품별 탄소배출량 관리와 탄소가격 반영이 필수적입니다. cbam 적용 품목이 점차 확대되고 간접배출까지 포함될 경우, 관련 업계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저탄소 공정 투자, 공급망의 탄소정보 관리 등 적극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업종별 특성에 맞춘 정책과 기술 혁신이 수출 경쟁력 유지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