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토픽

  • 스파링

  • 잉크

  • 미션


천지개벽

천지개벽

19.09.27

비누는 여러 사람이 함께써도 세균감염이 되지 않나요?

모든 세균감염은 손에서 전염 및 감염된다,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보는데,그럼?여러 사람이 비누를 함께 쓰는 공공장소나 대중사우나 등등에서 비누를 함께 써도 세균이나,병균 감염이 되지 않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빛나는 별

      빛나는 별

      19.09.27

      비누에 세균과 박테리아가 득시글거린다는 공포는 오래됐습니다. 세균 민감족들의 경전 <굿바이, 세균>에서는 “고체 비누를 쓰지 말고 물비누 용기에 들어 있는 비누를 쓰라”고 권합니다. 다른 사람의 세균을 손에 묻히는 것을 막으려는 것입니다. 미국 은퇴자협회에서 제공하는 건강정보를 보면 “손을 깨끗이 하려고 비누로 씻지만 비누에 남아 있는 박테리아와 세균이 더 묻을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게다가 이 협회는 “공중화장실 물비누통의 25%가 배변 세균으로 오염됐다”는 미 애리조나대학의 연구 결과를 들며 “공중화장실 비누통은 아예 만지지도 말고 만졌으면 15~20초 동안 뜨거운 물로 손을 씻으라”고 합니다.

      정말 화장실에 있는 비누에 세균이 있는지를 <한겨레21>이 물어본 전문가들의 의견은 좀 다릅니다.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만드는 아모레퍼시픽 연구팀은 “비누는 높은 pH를 유지하기 때문에 세균이 생성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보통 ‘화장비누’라고 부르는 세안용 비누는 pH 산도가 6을 넘는 알카리성 비누입니다. 게다가 세정 성분이 세균을 억제하기 때문에 세균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식품안전의약청 미생물과 이순호 연구관도 “비누에 균이 있는지 없는지보다는 비누를 사용할 때 세균이 우리에게 옮겨오는지를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계면활성제는 우리 몸에 있는 것을 떨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비누에 세균이 있다고 해도 씻겨나가지 우리 몸에 붙는다고 보기는 상식적으로 어렵답니다.

      단국대 의예과 서민 교수는 “비누로 손을 씻어 세균이 옮은 경우는 장담컨대 단 1건도 없다”며 “왜 예뻐지는 비누는 믿지 않으면서 항균비누는 믿느냐”고 되묻습니다. 우리 몸에 있는 세균들은 좋은 세균과 나쁜 세균이 균형을 지키고 있는 상태인데 나쁜 세균만 공격하거나 몰아내야 한다는 생각은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답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555631.html#csidx13a47f7af0bae18b9257a225494ab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