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발가락 발바닥 통증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안녕하세요. 여러 병원을 다녀봤지만 아직 정확한 병명을 찾지 못해 문의드립니다.한의원에서는 말초신경염이라고 하였고, 대학병원에서는 혈액순환 등의 문제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증상은 발가락과 발끝 부분이 욱신거리고, 걸을 때 발바닥 앞꿈치와 뒤꿈치 전체에 통증이 있습니다. 또한 욱신거림, 화끈거림, 심할 때는 쓰라린 느낌과 모래를 밟는 듯한 이물감도 있었습니다.

또한 발볼 양쪽 끝부분에 통증과 붓기가 생기면서 옆으로 튀어나오는 증상도 나타났습니다.

정형외과의 잘못은 아니지만, 팔꿈치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뒤 심한 염증이 생겼고, 이후 소염진통제를 복용한 뒤부터 엄지발가락이 붉어지고 욱신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통증이 앞꿈치와 뒤꿈치까지 번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위염이 생겨 소염진통제 복용이 어려운 상태이며, 신바로정 약을 복용하면서 침치료, 충격파 치료, 물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또 어떤 병명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바쁘시겠지만 가능하시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말씀하신 발가락, 발바닥의 욱신거림, 화끈거림, 이물감은 말초신경 문제나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흔히 나타날수있는 증상입니다. 또 발볼 양쪽이 붓고 튀어나오는 변화는 발 앞쪽구조 부담이나 염증성 변화가 같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염진통제 이후 증상이 시작된 점은 직접 원인이라기보다는 기존문제가 드러난 시점일수도 있습니다. 현재처럼 여러부위로 통증이 퍼지고 화끈거림이 있으면 단순 근육통보다는 신경성 통증 가능성을 더 고려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경과 또는 족부를 보는 졍형외과에서 신경검사와 발구조 평가를 다시 받아보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송진희 물리치료사입니다.

    증상만 보면 단순 근육통보다는 말초신경염, 족저신경 자극, 지간신경종(모튼신경종), 통풍성 관절염, 혈액순환 이상 등이

    함께 감별되어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화끈거림.쓰라림.모래 밟는 느낌은 신경성 통증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엄지발가락 붉어짐과 욱신거림은 통풍 가능성도 있어 류마티스내과에서 요산검사.염증수치.신경검사(근전도)까지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위염 때문에 소염진통제가 어렵다면 신경통 계열 약물(가바펜틴.프레가발린 등)이나 맞춤 깔창, 발 압력 조절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붓기.변형이 진행되면 반드시 대학병원 신경과 또는 족부 전문 정형외과 진료를 권합니다.

    괜히 참다가 고생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빠른 쾌유을 바랍니다!!

  • 여러 병원을 다니셨음에도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신 답답함이 충분히 느껴집니다. 증상의 흐름을 보면 몇 가지 중요한 단서가 있습니다.

    소염진통제 복용 이후 엄지발가락이 붉어지고 욱신거리기 시작했다는 경과가 주목됩니다. 소염진통제는 요산 배설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엄지발가락의 갑작스러운 발적과 욱신거림은 통풍(gout)의 전형적인 첫 발작 양상과 일치합니다. 이후 통증이 앞꿈치와 뒤꿈치로 번진 것도 통풍이 여러 관절로 파급되는 경과와 부합합니다. 혈액검사에서 요산 수치를 확인해 보셨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화끈거림, 욱신거림, 모래를 밟는 듯한 이물감, 쓰라린 느낌은 말초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의 전형적인 신경성 통증 패턴이기도 합니다. 한의원에서 말씀하신 말초신경염이 이를 지칭한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신경전도 검사(nerve conduction study)와 근전도(electromyography) 검사를 통해 신경 손상 여부와 범위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이 검사를 받아보지 않으셨다면 우선순위로 두시길 권고드립니다.

    발볼 양쪽이 붓고 옆으로 튀어나오는 증상은 중족지 관절(metatarsophalangeal joint)의 염증이나 변형을 시사하며, 통풍 결절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에서 요산, 류마티스 인자(rheumatoid factor), 항CCP항체(anti-cyclic citrullinated peptide antibody), 적혈구 침강속도(ESR), C반응단백(CRP)을 함께 확인하시면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 위염으로 소염진통제 복용이 어려운 상황이고, 신바로정을 복용 중이시라면 통증 조절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경성 통증이 확인된다면 프레가발린(pregabalin)이나 둘록세틴(duloxetine)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가 위장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 대안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현재 가장 필요한 검사는 신경전도 검사 및 근전도(신경과 또는 재활의학과), 그리고 요산을 포함한 관절염 관련 혈액검사(류마티스내과)입니다. 두 과를 함께 방문하시거나, 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 먼저 전반적인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효율적인 방향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충격파나 물리치료는 지속하시는 것이 좋겠고, 부작용으로 약 복용이 힘드신 경우에는 주치의분과 상담 후 약물 변경을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신경학적 문제나 구조적 문제 모두 고려가 가능한 상황으로, 련재 특정 원인에 대한 문제라고 단정하기는 이른 시점으로 필요하신 경우에는 상급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다시 받아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