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인종이나 지역에 따라 피부색이 달라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사람의 피부색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네요. 피부색을 결정하는 주요 생물학적 요인을 설명하고, 인종이나 지역에 따라 피부색이 달라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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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사람의 피부색은 주로 멜라닌 색소의 종류와 양에 의해 결정되며, 인류가 각 지역의 자외선 강도에 맞춰 엽산 보호와 비타민 D 합성 간의 생존 균형을 이뤄낸 진화적 결과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피부색을 결정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멜라닌으로 표피 하층의 멜라닌 세포에서 생성되며, 인종과 관계없이 사람의 멜라닌 세포 수 자체는 거의 유사하지만, 세포가 만들어내는 멜라닌의 종류와 방출량, 입자의 크기 및 분포에 따라 피부색이 결정됩니다. 둘째는 헤모글로빈으로 진피층의 혈관 속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면 붉은빛을 띄는데, 멜라닌 양이 적은 밝은 피부일수록 피부의 붉은 톤이 겉으로 잘 드러납니다. 마지막은 카로틴으로 섭취한 음식을 통해 피부의 각질층과 지방층에 축적되는 노란색~주황색 계열의 지용성 색소로, 붉거나 노르스름한 보조적 톤을 형성을 돕습니다.

    인종과 지역에 따라 피부색이 달라지는 이유는 자외선이 강한 정도로, 강한 자외선은 체내 세포 분열과 DNA 합성에 필수적인 비타민 B군인 엽산을 파괴하고 엽산이 부족해지면 기형아 출산율이 높아지고 남성의 정자 형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적도 부근 사람들은 흑갈색의 유멜라닌을 대량으로 합성하여 강한 자외선을 차단함으로써 체내 엽산을 보호하고 피부암 발생 위험을 낮추도록 진화했습니다. 일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고위도로 이동한 인류는 멜라닌 색소가 많으면 자외선이 차단되어 비타민 D 결핍으로 생존할 수 없어서 자외선을 조금이라도 더 수용할 수 있도록 멜라닌 생성을 줄여 밝은 피부로 진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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