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우울증 개선 방안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니가 장기적 스트레스로 인하여 우울증 진단을 받으셨는데요. 정도가 심각한 건 아닌 것 같지만 (물론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중증 우울증 증상은 없으세요) 효과가 없는 것 같다는 이유, 정신과 약은 장기적으로 좋지 않다는 이유로 정신과 약을 복용하다 말다 하시고 정신과 내원도 꺼려합니다. 의사나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해 잘 이겨내시면 좋겠는데 원체 예민하신 성격이라 조금만 거슬리는 말을 하면 바로 싸우고 돌아오십니다 ㅜㅜ

이제 자식도 다 성인이 되어서 제가 엄마 데리고 막 다른곳도 가려고 하고 연락도 종종 하고 하는데 나가는 것도 싫어하고 나가서도 엄마가 예민하게 반응하시니 제가 아무리 참으려해도 싸움이 납니다. 제가 어디까지 참아야하는건가요? 무조건적으로 참는게 맞나요? 참다보면 저까지 우울증에 걸릴 것 같아요 ㅠㅠ

저희 키우느라 고생하셔서 이제 도와드리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1. 정신과 약의 부작용은 진짜인가요? 진짜라면 어떻게 하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나요

2. 엄마가 같이 나가자해도 싫어하고 어떻게 나가도 항상 승질을 내시고 제가 참다참다 같이 기분이 나빠지고 돌아와서 이럴거면서 왜 나가자고 했냐 반복입니다. 이 경우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그냥 엄마가 원하는대로 놔두는게 도와드리는건가요?

3. 정신과/심리상담의 경우 자꾸 상담사 분과 트러블이 나는데 저는 엄마의 말만 들으니 객관적인 판단이 잘 안됩니다. 어떤식으로 말씀을 드려야 싸우지않고 원활하게 상담이 진행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먼저 우울증으로 인해 약을 드실 때는 본인의 임의대로 판단하여 약을 끊으시면 안됩니다. 우울증 약은 초기에 드실 때는 부작용이 초기에는 나타날 수 있으며 어지러움과 소화불량,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지고 계속해서 복용하시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약물을 드시고 꾸준하게 치료를 하셔야 약물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어머니를 억지로 데리고 나가는 것도 좋지 않아요. 어머님이 강하게 거부하시면 굳이 데리고 나가시지 마시고 일단 집 근처를 산책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낮 시간에 햇빛이 있는 오전 시간에 산책을 하면서 몸을 움직이는 신체 활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우울증에 굉장히 좋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오전에 나가셔서 같이 햇빛을 쬐고 세로토닌 분비 촉진을 도와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러면서 여행을 조금씩 권유해보세요~ 그리고 어머니가 상담을 통해서 싸우고 오셨다면 왜 그래? 엄마가 문제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기 보다는 그 화난 마음을 일단 공감을 해주시고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그래도 상담 선생님은 엄마를 도와주려는 사람이고 긍정적인 사람, 병을 낫게 해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씀해주세여. 또한 엄마의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선생님께 다 하고 와! 그러면 마음이 편해질거야!~ 라는 식으로 상담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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