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임베디드 분야를 서른넷에 준비하는건 에바일까요?

부득이하게 고졸이고 직장인입니다

컴퓨터과를 다니다가 계속 다닐수는 있지만 장애인이되어서

자신감결여로 그만두게되었습니다 머리가 돌이되었고

지금하는일도 머리쓰는 일도 아닙니다

그냥 막연하게 그런거 하고 싶다고 생각은 되는데

취미로만 해야할까요?

공기업 사무직같은걸 준비하는게 맞는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34세에 임베디드 준비 자체는 “오바”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선택입니다. 다만 “지금 상태에서 어떤 경로가 효율적인가”는 별도로 계산해야 합니다.

    임베디드는 구조적으로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C/C++, 자료구조, 회로/하드웨어 기초, 리눅스, 디버깅 감각까지 요구됩니다. 그래서 나이보다 더 중요한 건 “지속적으로 손을 움직이며 디버깅할 수 있는 환경과 체력/집중력”입니다. 여기서 많은 사람이 중간에 떨어집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핵심 변수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과거에 컴퓨터과 경험이 있었고 완전히 끊긴 상태는 아니라는 점. 둘째, 현재 직무가 지적 부담이 크지 않아서 “인지 근육”은 다시 키워야 하는 상태라는 점입니다. 이건 불리한 조건이라기보다 “재학습 곡선이 필요한 상태”에 가깝습니다.

    임베디드를 “취미로만 할지” 판단하는 기준은 명확합니다. 3개월 정도를 잡고 C 기본 + 간단한 프로젝트(LED, 센서, 아두이노 수준이라도)를 했을 때, “재미가 붙느냐 vs 고통만 크냐”입니다. 재미가 붙으면 직업 전환 후보가 되고, 지속이 안 되면 취미 또는 보조 기술로 두는 게 맞습니다.

    공기업 사무직은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안정성은 높지만, 대신 시험 준비(NCS, 전공/상식 등)라는 또 다른 고정형 루트입니다. 임베디드처럼 “기술 축적형 커리어”가 아니라 “시험 통과형 커리어”입니다. 즉, 본인의 성향이 문제 해결형인지, 반복 시험형인지가 갈립니다.

    중요한 포인트 하나 더 있습니다. “머리가 돌이 되었다”는 느낌은 실제 능력 저하라기보다, 장기간 비사용 + 자신감 저하에서 흔히 나오는 체감입니다. 이건 학습 재가동하면 꽤 빠르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실적인 선택 구조는 이렇게 정리됩니다.

    지금 당장 올인 → 비추천 (리스크 큼)
    3개월 테스트 → 강력 추천 (판단용)
    공기업만 준비 → 안정적이지만 성장 제한
    임베디드 전환 → 성공 시 커리어 상한 높음, 대신 진입 난이도 높음

    한 가지 질문만 더 필요합니다.
    “지금 하루 1~2시간 정도라도 꾸준히 코딩/학습을 3개월 유지할 수 있는 상태인지”입니다. 이 답에 따라 경로가 거의 결정됩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임베디드 분야 도전 중이시군요

    컴퓨터과를 다니다가

    계속 다닐수는 있지만 장애인이되어서

    자신감결여로 그만두게되었다니

    너무 슬픈 내용인데요.

    가슴이 아프네오.

    하시는 일 앞으로 잘될겁니다

    너무 기죽지 마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