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떡이 쌀, 물, 소금 위주의 단순한 배합으로 만들어지는 반면에, 시중 빵이 유독 입에 당기고 중독성을 부르는 이유가 뇌를 자극하는 지방과 당류의 황금비와 생화학적 반응 때문이랍니다.
시중에 파는 빵에는 맛, 부드러움을 위해 설탕, 액상과당, 버터, 마가린, 쇼트닝의 다양하게 투입됩니다. 식품과학에서는 탄수화물과 지방의 열량 비율이 일정 수준으로 결합했을 때 인간이 거부할 수 없는 쾌감을 느끼는 지점에 도달한다고 보며, 조리빵, 디저트류 빵이 이 영역에 속합니다. 이런 강한 자극은 노의 보상회로를 활성화 해서 도파민을 분출시키고, 더욱 강한 단맛을 찾게 만드는 빵 중독의 원인이 됩니다.
소화가 잘 된다고 느끼시는 것은 글루텐의 특성, 효모의 발효 과정 덕입니다. 정제 밀가루는 가공 과정에서 입자가 고와지고, 발효를 통해 탄수화물이 조금 분해되어 위장 장애가 없는한 처음엔 잘 흡수가 됩니다.
그러나 높은 소화 흡수율은 단점이기도 합니다. 흡수가 빠른 정제탄수화물과 당류는 혈당을 수직 상승시켰다가 인슐린 과다 분비로 인해 다시 빠르게 떨어뜨리는 혈당 롤러코스터 현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 뇌는 에너지가 부족하다 착각해서 소화가 채 끝나기 전에 다시 단것을 갈구하는 가짜 허기를 만들어 여기에 글루텐이 분해되며 나오는 엑소핀이라는 성분이 마약성 수용체에 작용해서 밀가루 음식을 끊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에 빵에 들어가는 다량의 당, 포화지방, 식감을 높이는 유화제같은 가공 첨가물이 합쳐져서 강한 중독을 완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