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뇌에는 아데노신adenosine이라는 화학물질이 있고, 이것이 우리가 잠에서 깨어났을때 부터 잠들기 전까지 뇌에 계속해서 쌓이게 됩니다.

아데노신의 양이 계속해서 증가하게 되면, 수면 압력sleep pressure 이라고 하는것이 발생해서, 뇌의 수용체와 아데노신의 결합이 많아지면서 잠에 빠져들게 되는것입니다.

그런데, 커피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 성분이 혈중에 녹아들어 뇌로 가게 되면, 카페인이 아데노신과 결합해야 하는 뇌의 수용체에 결합을 하게 되고 아데노신이 결합하는 것을 막게 되면서 수면 압력이 작용하지 못하게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밤에 계속 잠을 못자게 되고, 결국 불면증 까지 생기게 되고, 다음날 피곤한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각성효과!

커피를 마시면 왜 각성효과가 일어날까요?

대체로 우리는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그렇다고는 아는대 대체 카페인이 도대체 무슨 일을 하길래 그런 것일까요?

인체는 피곤하면 쉬도록 자동시스템을 구축시켜놨습니다. 그런데 이 카페인이라는 놈은 그 시스템을 강제로 멈추고 뇌가 우리의 몸이 아직 움직일 수 있다고 판단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면

우리의 뇌는 A(아데노신, adenosine)를 보면 아 피곤해 이제 그만 쉬어야해 '뇌기능을 둔화시키고 몸도 피곤하다고 느끼게 만들자'라는 판단을 합니다.

그런데 이 카페인이라는 놈은 A'(카페인, Caffeine) 생겼습니다. 그래서 A가 해야할 일을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죠. 그래서 뇌기능이 둔화되던 것이 강제로 정상으로 돌아오고 몸도 피곤하다고 느끼지 않게 되는 것이죠. 그뿐아니라 A'란 놈은 신경세포를 자극해 뇌가 더 빠르게 움직이게 만듭니다. 이러한 신경세포의 움직임을 감지한 뇌하수체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투쟁-도피 태세(위협에 직면했을 때 이에맞서 싸우거나 도피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발동시킵니다. 이 상태가 되면 우리몸은 비상사태를 대비해 동공확장, 심박수가 증가하며 신장에 저장되어 있던 당이 분비가 되어 에너지로 사용됩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 너무 과도하게 커피를 마실경우 이런 상태가 될 수가 있다. 몸 자체가 조금씩 변화하는 것이다. 커피를 많이 마실경우 몸이 자극을 덜 느끼게 되니까 더 잘 자극을 느낄 수 있도록 아데노신을 느끼는 수용체를 더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게 되면 어떻게 될까?

아까 말했다 시피 아데노신은 우리가 피곤하다고 느끼게하면서 몸을 쳐지게 만든다. 그래서 카페인을 마시지 않으면 평소보다 좀 더 피곤함을 느끼면서 심한 감정기복을 느낄 수 있다.

이 역시 카페인이 감정을 느끼는 것과 연결되어 있는데 기분, 식욕, 수면 등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의 생성과도 연계가 된다.

커피의 각성효과는 잘 이용하면 우리에게 정말 좋은 것이지만 과유불급이라고 과한 것은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적절한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예전에 저도 궁금해서 제블로그에 적어논 글인데 참고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유전적으로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들에 의하면 사람마다 카페인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특이 체질> 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커피 한 잔에도 신경과민, 심장 박동 수 증가, 불면증 등이 생길 수가 있는 것이죠!

유전적인 영향이기 때문에 커피를 지속적으로 마신다고 해서 증상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카페인 대사 속도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카페인이 체외로 빠져나가는 속도가 느린 사람은 카페인 작용이 길어져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 오는 것인데요.

카페인의 대사 속도가 늦은 사람은 주로 남성, 임산부,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사람,

간 기능 장애가 있는 사람, 알코올 섭취를 한 사람들입니다.

일반 성인을 기준으로 봤을 때 카페인이 체내에서 그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간(반감기)은 평균 5시간입니다.

따라서 커피를 마셨을 때 잠드는 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밤중에 자주 깨는 사람은 적어도 잠자리에 들기 5시간 이전에 커피를 마셔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비장한딱새184입니다.

잠을 깨는 각성효과를 주는 카페인때문입니다.

카페인을 술 알코올로 생각한다면

알코올 분해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있듯이

카페인 분해를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카페인이 알코올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