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과 혈관관리 방법과 식이요법방법
임신중독으로 첫아이를 출산 했는데 후에 혈압이 높아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원인과 관리 방법이 궁금합니다
비만이 문제가 되나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임신중독증을 겪으셨으면 출산 이후에 혈압관리에 특히 신경 쓰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출산 직후, 6~12주 안에는 집에서 아침/저녁으로 혈압을 측정해보시고, 지속적으로 혈압이 높게 나온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고염식, 운동 부족, 비만, 수면/스트레스가 고혈압 위험을 높이니 이 부분을 관리해주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체중을 줄이는(허리둘레 감소)게 필요하고, 일일 소금 섭취는 5g 수준으로 제한하시어 가공식품/외식은 가능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단은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 콩류, 올리브유, 두부/계란/생선/살코기 중심으로 구성해보시고 가공육, 단순당(정제당, 밀가루, 설탕, 디저트, 빵, 떡)은 최소화하는 지중해 방식과 유사한 DASH 식사 패턴을 권장드려요. 매주 중등도 유산소 운동 총 150분 정도, 주 5회, 1회당 하루 30분정도 (예: 걷기, 수영)와 근력운동(전신위주 가볍게 머신운동) 병행도 좋답니다. 기호식품은 최대한 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분만 후에 혈압이 140/90mmHg나 가정혈압으로도 135/85이상 지속되면 담당의와 상의해보시고 수유 중에는 약물 선택은 신중해야하니 보통은 식단, 운동으로 개선하는 편입니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신장기능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랄게요. 식습관, 운동법만 개선하면 수치는 금방 좋아지실 거에요.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임신중독증(자간증)을 경험한 후, 혈압이 높아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를 관리하려면 체중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저염식과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은 혈압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체중 관리가 필수적이며, 필요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을 권장드립니다.
임신중독증을 경험한 여성은 일반인에 비해 출산 후 만성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장기적으로 높아집니다. 이는 임신중독증과 이러한 만성질환들이 비만, 혈관 기능 이상 등 공통의 위험인자를 공유하며, 임신 중 혈관 손상이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비만은 임신중독증의 발생 위험을 높이고, 출산 후에도 고혈압 관리를 어렵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되므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혈압 및 혈관 관리에 매우 중요합니다.
식이요법으로는 저염식을 실천(하루 나트륨 2,000mg 미만 권장)하고,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는 칼륨, 마그네슘,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전곡류, 저지방 유제품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DASH식단을 따르는 것이 권장됩니다. 지속적인 혈압 측정과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