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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그늘나비112
정직한그늘나비11220.04.23

버터와 마가린은 어떻게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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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터는 우유로부터 만들어지고 마가린은 식물성기름으로부터 만들어집니다. 원료가 다르기 때문에 버 터와 마가린은 영양성분도 다른 식품입니다. 마가린이 버터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가격을 생각한다면 마가린을 선택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효율적일 것입니다.

    원래 마가린은 저렴한 비용으로 버터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을 만들기 위해 발명되었기 때문입니다. 1869년 프 랑스의 나폴레옹 3세는 화학자 무리에(Hippolyte Mege-Mouriez)에게 편지를 보내 버터를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식품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합니다. 무리에는 쇠기름에 면양의 위액을 넣어 지방과 불순물을 분리한 후 우유와 식염 등을 넣어 마가린을 고체기름 의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액체기름을 고체기름 형태로 만들기 위해 포화지방산의 비율을 늘렸고 이 때문에 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은 마가린을 과다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액체기름을 고체화 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트랜스지방이 생성되기 때 문에 인체에 유해할 수 있습니다.

    버터는 우유에서 만들어진 유제품입니다. 우유에 크림 분리기를 사용하여 우유지방분을 함유한 크림을 추출한 후에 살균 냉각하여 버터를 만든다고 합니다. 이 때 유지방 함량이 80% 이상인 경우 천연버터로 분류하며 유지방 함량이 80% 미만인 경우 가공버터로 분류됩니다. 가공버터는 천연버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다른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고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아 천연버터보다 몸에 좋지 않습니다.

    마가린과 가공버터에는 트랜스지방이 포함되어 있고 천연버터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습니다. 따라서 마가린이냐 버터냐를 선택하기 보다는 제품에 포함된 성분을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급적 트랜스지방 함량이 낮은 제품을 고르고 나트륨 섭취를 제한하고 싶다면 가염버터 대신 무염버터를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처 : https://brunch.co.kr/@sciforus/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