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누수로 인해 가구가 훼손되었다면 임대인은 원칙적으로 민법상 수선의무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보상 범위는 해당 가구의 구입 시기와 상태를 고려한 현재 가치, 즉 감가상각을 반영한 금액이나 수리비를 기준으로 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무조건적인 새 제품 교체는 과해 보일 수 있습니다. 임차인 역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구를 옮기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는지에 따라 과실 상계가 이루어질 여지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무작정 새 가구 비용을 지불하기보다는 전문가의 견적이나 중고 가액 등을 참고하여 적정 수준에서 합의점을 찾아보시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예상치 못한 누수로 마음고생이 많으시겠지만, 서로의 입장을 고려한 원만한 조율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 되곤 합니다.